제2회 탄허학술상 수상자로 선정된 김성철 동국대 경주캠퍼스 교수가 불교학부·명상심리상담학과 학생들의 활동비를 위해 상금 전액을 기부했다.
동국대 경주캠퍼스(총장 이영경)는 11월29일 “김성철 교수가 상금 1000만원을 학생들을 위해 기부했다”고 밝혔다.
김 교수는 상금 전달식에서 “학생들이 교외활동과 동아리를 통해 학교생활을 즐겁고 행복하게 했으면 한다”고 전했다. 이영경 총장은 “대외활동으로 우리학교 위상을 높이고 있는 김 교수가 상금 모두를 기부해줘 감사하다”고 화답했다.
앞서 김 교수는 11월19일 열린 한국불교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탄허학술상을 받았다. 주최 측은 “김 교수가 불교학자 관점에서 다른 학문과 융합해 불교학 영역을 확장하고 있어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김 교수는 “정년 퇴임을 1년 앞두고 연구와 교육을 마무리하는 시점에 수상하게돼 더 뜻깊다”고 소감을 전했다.
정주연 기자 jeongjy@beopbo.com
[1612호 / 2021년 12월8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 이 기사를 응원해주세요 : 후원 ARS 060-707-1080, 한 통에 5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