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사회복지재단이 위탁운영하는 송산노인종합복지관(관장 혜공 스님)이 12월3일 “복지관이 10월부터 진행한 ‘언택트 스마일 프로젝트’ 프로그램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조계종사회복지재단 시설협의회 우수 비대면 프로그램 일환으로 마련돼 1월25일부터 11월29일까지 독거어르신 45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언택트 스마일 프로젝트는 눈높이 수업을 위해 스마트헬퍼(노인사회활동지원사업 스마트 매니저)가 제작한 교재로 진행됐으며, 어르신들은 교육을 통해 스마트 기기 활용법, 문자 및 카카오톡 이용, 유튜브, 네이버 밴드 사용법, 보이스 피싱 예방 방법을 배웠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박 모 어르신은 “스마트폰으로 동영상도 보고 기능을 하나씩 알아가는 재미에 시간 가는 줄 모르겠다”며 “가족, 친구들과 스마트폰으로 일상을 공유하고 즐기게 돼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관장 혜공 스님은 “언택트 스마일 프로젝트를 통해 지역 어르신들이 디지털 사용기기를 익혀 사회와 소통하는 기회가 되었길 바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디지털 역량강화의 기회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송산노인종합복지관은 올해 진행된 디지털역량강화사업을 기반으로 2022년도에는 스마트폰, 태블릿PC, 키오스크 등 디지털 미디어 장비를 활용할 수 있는 디지털역량강화교육장을 구축, 의정부시에 거주하는 많은 어르신들에게 디지털기기 관련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방침이다.
김민아 기자 kkkma@beopbo.com
[1613호 / 2021년 12월15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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