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학교 부속유치원(원장 김혜순)이 2021 전국 학교급식 우수사례 및 국민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교육부장관상을 받았다. 특히 이는 유아교육기관 중 유일한 수상으로, 불교계 운영 보육시설의 안전하고 수준 높은 보육 환경을 입증받았다는 평가다.
동국대학교 부속유치원은 교육부 주최로 11월24일 청주 오성호텔에서 열린 2021 전국 학교급식 우수사례 및 국민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에서 우수상인 교육부장관상을 받았다.
공모전은 학교급식의 교육적 가치를 실현하고 있는 교육기관의 우수사례를 발굴, 공유해 학생건강을 증진을 도모하기 위해 2015년부터 매년 진행하고 있다.
동대 부속유치원이 수상한 학교급식 우수사례 부문은 전국 학교 및 교육청, 직원 등을 대상으로 이뤄지며, 전국 시·도 교육청이 접수된 공모분야별 신청서에 대해 자체심사 후 16건을 선정한다. 서류심사 상위 9건에 대해 심사위원 평가를 실시, 총합이 가장 높은 순으로 수상자를 결정한다.
동대 부속 유치원은 수상한 학교급 중 유일한 불교계 종립 유치원이자 유아교육기관으로, ‘today(오늘도) 행복하고 건강한 급식 Day!’라는 비전으로 유치원 급식의 진정한 수요자인 유아들의 참여확대 및 열린 급식 운영으로 급식만족도를 향상시켰다. 이와 함께 유아에게 적합한 체험형 영양교육을 통해 식습관 개선 및 건강 증진을 위해 노력했다고 인정받아 상을 수상하게 됐다.
김혜순 원장은 “본 유치원의 유아들은 매일 급식, 간식 전에 ‘공양기도문’을 외우며 음식이 내 앞에 오기까지의 모든 인연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표현하고 있다”며 “본원이 영양·식생활교육 관련 우수사례를 발굴할 수 있었던 것은 유아들이 급식에 관심을 갖고 의견을 표현하도록 도와주신 선생님들과 이를 식단에 반영해준 영양사님과 조리사님을 비롯한 모든 교육공동체의 관심과 참여덕분이라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유아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식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김민아 기자 kkkma@beopbo,com
[1613호 / 2021년 12월15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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