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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인사, 혜암당 성관대종사 열반 20주기 추모다례재 봉행

  • 교계
  • 입력 2021.12.21 17:41
  • 수정 2021.12.21 19:03
  • 호수 1615
  • 댓글 0

12월20일, 부도전 참배하며 스님의 뜻 기려
문도회, 해인사승려복지기금 1000만원 전달

혜암당 성관대종사의 사자후가 가야산에 울려퍼졌다. 위법망구(爲法忘軀)의 정신으로 평생 수좌로 수행한 혜암당 성관대종사 열반 20주기 추모법회에서 상영된 생전 혜암 대종사의 법문이 겨울잠에 빠지려는 가야산을 깨웠다. 법보종찰 해인사(주지 현응 스님)는 12월 20일 대적광전에서 혜암 대종사 열반 20주기를 추모하는 다례재를 봉행했다.

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준수하며 진행 추모다례재는 해인사 방장 원각 스님의 분향을 시작으로 문도대표 헌다, 종사영반, 유나 원타 스님의 죽비에 맞춰 추모 입정, 육성법어, 대중헌화, 문도대표 성법 스님의 인사말로 진행됐다. 해인총림 전계대화상 무관, 동당 세민, 주지 현응스님과 문도스님, 산중원로 및 감원스님이 참석했다. 추모재에 앞서 동참 대중들은 ‘밥을 많이 먹지말라’ ‘공부하다 죽어라’ ‘일의일발(一衣一鉢)로 청빈하게 살라’ 등 출가수행자가 지켜야 할 자세와 불자들에게 남긴 가르침을 기리고자 혜암 스님의 부도와 탑비가 자리한 부도전을 참배했다.

문도대표 성법 스님은 “공사가 다망하고 일기 또한 고르지 못한데도 은사이신 혜암당 성관대종사 20주기 다례재에 참석해주신 대중스님에게 감사 드린다”며 “특히 원당암 혜암문도회 스님과 원당암 신도분들, 추모법회를 잘 준비해주신 해인사 주지스님에게도 깊이 감사하다”고 전했다.

이날 성관대종사 혜암문도회는 해인사승려복지기금으로 1000만원을 전달했다.

일일일식과 장좌불와를 평생수행지침으로 정진한 혜암 스님은 1947년 문경 봉암사에서 성철, 청담, 자운, 보문, 향곡 스님등과 4년결사안거를 성만하고 평생을 성철스님과 정진하며 성철스님 입적 후 해인총림의 방장을 역임하였으며 1994년 조계종 개혁불사와 1998년 종단 사태시에는 원로회의 의장으로서 종도들의 정신적 지주역할을 해왔다.

대구지사=윤지홍 지사장 fung101@beopbo.com

[1615호 / 2022년 1월1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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