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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1년, 당신 덕분입니다”…서울 불광사, 송년법회 봉행

  • 교계
  • 입력 2021.12.27 16:36
  • 호수 1615
  • 댓글 0

12월25일 경내 보광당서…법문·부촉식·음성공양 등 소규모로
진효 스님 “진실과 진정으로 대할 때 본 모습 찾을 수 있어”

“올해의 모든 순간이 소중하지만 몇 가지 장면을 떠올려봅니다. 봉축행사에 온 정성과 땀과 눈물을 내어주신 것. 백중 49일기도를 위해 여법한 영단으로 장엄하고 함께해주신 것, 봉사팀에 흔쾌히 마음을 내어 함께해주신 것 고맙습니다. 무엇보다 보현행자바라밀 천일기도에 매일같이 동참해 568일째 기도를 지켜주신 것까지도. 본래 불광의 모습을 되찾는 과정에서 우리 모두 진실로 대하고 진정을 다하는 것, 이것 하나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이 모든 것들을 함께해주신 불광불자님들 고맙습니다.”

서울 불광사·불광법회(주지 진효 스님)는 12월25일 경내 보광당에서 불광정기법회 및 신축년 송년법회를 봉행했다. 이날 법회는 법문, 청향회·음성공양·봉사팀 부촉식, 영상시청, 음성공양 순으로 진행됐으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소규모로 마련됐으며, 주지 진효 스님을 비롯해 사중 스님들과 일부 신도들만 자리했다.

주지 진효 스님은 송년사로 대신한 법문에서 “지난 시간을 돌아보면 때로는 부족함이 있고 아쉬움도 있겠으나 주지 소임을 보는 저를 비롯해 우리 모두가 이 불광을 위해 진정을 다해 함께하고 있음은 분명한 사실”이라며 “2022년 임인년 다가오는 새해에 항상 건강하시길 축원드리며, 오직 기도정진과 전법에 매진하는 한해가 되도록 노력합시다”고 말했다.

법문에 이어 청향회, 음성공양팀 팀장과 팀원에 대한 부촉과 법회 사회자를 비롯한 기타 봉사팀원에 대한 추가 부촉이 진행됐다. 진효 스님은 “불광 봉사팀의 활발한 활동으로 보다 더 여법한 2022년을 기대한다”고 격려했다.

주지 진효 스님을 비롯한 신도들은 기도로서 혼란을 잠재우고 불광 본래의 모습을 되찾기 위해 2020년 6월 보현행자바라밀 1000일기도에 돌입해 흔들림 없는 기도정진으로 새로운 전법의 기틀을 세우고자 쉼 없이 달려왔다. 이날 송년법회에서 그동안의 발자취를 담은 활동영상을 시청하며 서로를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끝으로 진효 스님과 음성공양팀이 찬탄의 무대를 꾸미며 송년법회의 대미를 장식했다. 진효 스님이 노사연의 만남을 열창했고, 뒤이어 음성공양팀이 ‘행복찾아 인생찾아’‘우리도 부처님같이’를 부르며 법회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렸다.

김민아 기자 kkkma@beopbo.com

[1615호 / 2022년 1월1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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