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포교원(원장 범해 스님)이 불교명절 수행문화 조성을 위해 성도재일(음역 12월8일)을 시작으로 수행정진 캠페인을 실시한다.
성도재일은 석가모니 부처님이 깨달음을 증득한 날로, 불교 4대 명절 중 하나다. 이를 기리기 위해 전국 사찰에서는 철야정진, 승보공양 등 수행의 의미를 되새기는 각종 기도와 법회를 봉행해왔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올해 또한 사찰들은 비대면 방식 및 소규모법회, 개별 단위의 수행을 해야 하는 상황이다.
이에 포교원은 비대면 상황에서도 사찰, 불자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1월9~10일 성도재일 수행정진 캠페인을 마련했다. 성도재일의 의미를 알기 쉽게 설명하는 카드뉴스와 포교원이 제작한 ‘마음거울108’앱을 활용한 방식이다.
‘마음거울 108’앱을 다운로드 받아 앱을 실행한 뒤 연령대에 맞는 발원문을 선택해 수행을 하면 된다. 앱 속의 기록보기 화면을 캡쳐해 포교원 sns 계정 구독 후 sns에 해시태그(#성도재일, #수행챌린지, #조계종포교원, #마음거울108)를 달고 인증하거나 포교원 유튜브에 댓글을 달면 된다. 참가자 전원에게 소정의 선물을 증정한다.
카드뉴스는 성도재일의 의미, 성도재일 수행 정진 참여방법을 담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조계종 포교원, 산하단체 홈페이지와 sns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포교원은 개별 수행 문화 정착을 위해 출가·열반재일(음력 2월8일~15일)과 부처님오신날(음력 4월8일)에도 캠페인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김민아 기자 kkkma@beopbo.com
[1616호 / 2022년 1월12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 이 기사를 응원해주세요 : 후원 ARS 060-707-1080, 한 통에 5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