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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사찰로 성지순례 간다”

기자명 남수연
  • 사회
  • 입력 2004.03.22 13:00
  • 댓글 0

평불협, 2004 사업 계획

북한 사찰에 대한 일반 불자들의 성지순례가 올해 가능해질 전망이다.

조국평화통일불교협의회(이사장 법타 스님. 이하 평불협)는 북한 사찰 성지순례를 포함하는 2004년 사업계획을 최근 발표했다. 평불협은 지난 1월 14일 열린 2004 상반기 정기이사회에서 남북불교교류사업의 일환으로 북한 사찰 성지순례를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북한사찰성지순례는 평양 인근의 사찰을 대상으로 100~150명 규모로 꾸려질 계획이다. 평불협 관계자는 “북측 조불련 등과의 협의 등 실무절차가 남아있지만 인천과 평양을 왕복하는 직항로를 이용해 성지순례가 가능하도록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실무 협의는 오는 7, 8월경에 구체화될 전망이다.


남수연 기자 namsy@beop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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