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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기 고려한 일대일 지도체계 배울만”

기자명 남배현

타시종서 8년 수행 설오 스님

“한 스승에게 여러 명의 제자들이 같은 법문을 듣더라도, 같은 수행법을 지도 받더라도 이해하는 정도가 틀릴 것입니다. 또 받아들이는 양 역시 다를 것입니다. 티베트 불교의 가장 큰 장점은 각자의 근기에 맞는 수행법을 스승이 제자에게 일대 일로 전한다는 점입니다.”

대만의 강원과 문화대학, 동 대학원에서 수학하다 티베트 불교와 인연이 닿아 타시종에서 8년 간 밀교 수행을 한 수원 봉녕사 승가대학 교무 설오 스님은 티베트 불교의 가장 큰 강점으로 “스승이 자신이 성취한 깨달음을 제자에게 일대 일로 구전 전승해 주는 제도”를 꼽는다.

스님은 “밀교 수행의 한 예로 단전에 모인 뜨거운 氣를 깨달음을 위한 방편으로 상승케 하는 수행법인 ‘뚬모’ 등 다양한 수행의 차제(次弟)가 티베트 불교에는 끊기지 않고 전승되고 있다”면서 “이렇게 단계별로 구분돼 있는 수행의 차제는 한국 불교가 배우고 활용해야 할 대목”이라는 의견을 제시한다.


남배현 기자 nba7108@beop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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