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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공간은 최소-공동수행처는 최대로

기자명 법보신문
  • 기고
  • 입력 2004.03.22 13:00
  • 댓글 0

불광산사의 교육환경

불광산사는 교육원, 문화원, 자선원, 도감원, 장로원, 전등회 등의 구조로 운영되고 있다.

불광산사 불학원에는 19개국의 학인들이 학업과 수행을 함께 하고 있다. 국제적인 불교인 교육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또한 ‘천안(天眼) 불학원’이라 하여 인터넷 불학원을 준비중이다. 한국의 강원은 출가스님만을 교육하는 곳인데 비해 이곳에서는 출가자와 재가자가 함께 경전교육과 사회교육을 받는다. 모든 운력도 수행도 수업도 함께 한다. 출가자와 재가자 간에는 숙소 구분만 있을 뿐이다.

불광산사 교육체계의 특징을 요약하자면 세 가지로 정리할 수 있다.

첫째 모든 사찰의 학교화이다. 사찰에서 교육과 문화생활·사회복지가 함께 이루어지기 때문에 사회와 사찰이 수레의 두 바퀴처럼 함께 한다. 재가불자의 교육을 통해 사회로 회향하는 불교라고 말할 수 있다.

두 번째는 사찰마다 도서관이 있고 독서회가 이루어져 있다. 불교서적뿐 아니라 많은 일반 서적도 구비되어 온 가족의 학습처로 기능하고 있다.

세 번째는 공동 수행을 중시한다는 점이다. 공동의 수행공간은 넓고 시설도 좋았으나 개인적인 공간은 최소한의 시설과 공간만 주어진다. 모든 것이 대중과 함께 할 수 있되, 개인적인 소유물이나 공간은 최소화하여 수행자다운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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