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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나가던 책들새 단장 “붐이네”

기자명 법보신문
  • 불서
  • 입력 2004.03.22 13:00
  • 댓글 0

『거지성자』, 『한용운 평전』『예불이란…』 잇따라 재발간

불황의 탓인가, 아니면 불연 듯 떠오른 그리움 때문일까. 베스트 셀러를 기록했던 책들이 약속이라도 한 듯 일제히 재개정판으로 간행되고 있다.

1999년 단행권으로 출판돼 베스트셀러를 기록했던 『거지성자』와 이듬해 출간된 『그물에 걸리지 않는 바람같이』를 한데 엮은 『거지성자 상·하』가 출간됐다. 현실의 고통을 피해 도망치듯 숨어든 독일 유학에서 만난 수행자 페터 노이야르를 통해 저자, 그리고 독자는 무엇에 가치를 두고 삶을 어떻게 존중해야 하는 지에 관해 배울 수 있게 된다. 이전에 비해 깔끔해진 디자인과 편안한 느낌의 편집이 열독률을 더욱 높여준다. 안그라픽스 刊. 각 권 8,500원.



만해 한용운 스님 입적 60주년을 맞아 고은 시인의 『한용운 평전』도 새롭게 단장됐다. 1975년 처음 발표된 이 책은 만해 스님의 인간적인 면모를 가장 실체에 가깝게 그려냈다는 평을 받기도 했다. 이 시대 최고 문인의 한 사람으로 손꼽히는 필자의 화려하고 생동감 넘치는 문체는 마치 한 편의 소설을 읽는 듯 스님의 일생을 형상화하고 있다. 향연 刊. 13,000원.








신행의 기본인 ‘예불’의 의미를 차근차근 되짚어보고 있는 『예불이란 무엇인가』도 초판 발행 10년 만에 개정판이 나왔다. 초판이 발행되던 당시만 해도 불교대학이나 사찰의 교리강좌 등이 드물던 시절. 이 책은 습관적으로 ‘따라’하던 예불의 의미와 그 속에 담긴 불교 교의의 핵심을 짚어낸 책으로 불자들의 필독서로 손꼽히며 지금까지 꾸준히 애독돼 왔다. 운주사 刊. 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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