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자생어종연구회 이학영 회장
한국자생어종연구회 이학영 회장(50·사진)은 “우리나라 근해에 살고 있는 어류만 해도 약 900여종이 되고 각각 사는 수온과 환경이 달라 함부로 어류를 놓아주는 것은 방생의 본질을 벗어나 방생된 물고기가 수질을 오염시키는 원인이 돼 버린다”고 경고했다.
이 회장은 한국자생어종연구회 회원들과 어종 연구와 함께 매달 정기 모임을 통해 강가 청소를 하며 참된 방생을 실시하고 있다. 그는 또 “포괄적인 의미에서 보면 물고기 집 청소 또한 방생의 일종”이라며 “만약 물고기 방생을 꼭 하고 싶은 불자들이 있다면 진정한 방생의 의미를 살려 물고기가 살아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심을 보살피는 것도 좋은 보살행” 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현재 많은 사찰에서 실시하고 있는 ‘인간방생’이야 말로 진정한 의미의 ‘바람직한 방생’이라고 덧붙였다.
안문옥 기자 moonok@beop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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