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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 해인사 ‘대방광불화엄경 완독대법회’ 입재

  • 교계
  • 입력 2022.03.22 12:20
  • 호수 1626
  • 댓글 0

2025년 5월까지 39개월간 매월 셋째주 토요일
‘화엄경’ 39회로 나눠 합송·법문·사경하며 수행

합천 해인사(주지 현응 스님)가 3월19일 ‘대방광불화엄경 완독대법회’의 첫 시작을 알리는 입재식을 봉행했다.

포교국장 승우 스님의 사회로 시작된 입재식에는 해인사 방장 원각, 전계사 무관, 주지 현응 스님을 비롯한 사부대중이 동참해 화엄경을 독송하며 39개월간의 대장정의 서막을 알렸다.

완독대법회는 80권 ‘화엄경’ 전권을 39회로 나눠 사부대중이 함께 합송, 법문, 사경하는 대장정이다. 2025년 5월까지 39개월(3년 3개월) 동안 매달 셋째주 토요일 오후 1시 대적광전 앞 법계탑 마당에서 진행한다.

입재에 앞서 해인총림 방장 원각 스님은 법어를 통해 “화엄은 세상을 아름다운 꽃으로 장엄하는 것이며 청정하고 바른공덕을 보살행에 비유한 것”이라며 “경전 중의 왕이요, 대승불교의 꽃이라 찬탄한 ‘대방광불화엄경’을 이 좋은 도량에서 사부대중이 한자리에 모여 독송하며 그 의미를 깨닫고 법회를 하는 것은 신심 나고 포교가 되며 힐링이 되는 일”이라고 말했다. 스님은 “나아가 3년간의 완독대법회를 통해 대한민국과 인류사회가 질병에서 벗어나 건강한 삶으로, 빈부격차를 극복하고 골고루 번영하는 사회로, 대립과 전쟁을 멈추고 화합과 평화의 세상을 만들기위해 정진하자”고 강조했다.

이날 개인적인 사정으로 입재식에 참석하지 못한 무비 스님은 영상으로 만날 수 있었다.

강설법주로 나선 무비 스님은 “시절인연이 도래해 ‘화엄경’ 완독 법회를 삼 년 동안 열게 되었다”며 “깨달음의 가르침, 진리의 가르침인 ‘화엄경’을 통해 우리의 정신세계가 비로소 살아나고 인간의 가치가 어떤 것인가를 알게 되었다”고 설했다.

해인사에서는 39개월간 진행되는 ‘대방광불화엄경 완독대법회’를 위해 독송집과 사경집을 법회 참석자에게 전달했다. 한편 ‘대방광불화엄경 완독 대법회’는 경전합송, 법문, 사경, 영가시식, 이웃을 돕는 보살행 등의 내용으로 진행되며 자세한 법회 일정은 해인사 홈페이지(www.haeinsa.or.kr)와 유튜브(해인사 TV)를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

대구지사=윤지홍 지사장

[1626호 / 2022년 3월30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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