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신행연구원, 3층 180평…초등교육
재자불자들의 신행활동과 사회봉사활동을 주도해온 불교신행연구원(원장 김현준)이 지난해 3월부터 네팔 치트완에 건립하기 시작한 ‘한국-네팔 지혜학교(Korea-Nepal Wisdom School)’가 완공돼 오는 2월 27일 개원법회를 봉행한다.
3000평 대지에 지상 3층 건물로 총건평 180평 규모의 ‘지혜학교’는 1층에 유치원 및 강당, 식당을 갖추고 있으며 2층에는 교실 5개, 3층에는 한국식 법당 및 도서관 기숙사 등의 부대시설을 갖추고 있다. 네팔 현지학교가 교실 하나에 1학년에서부터 5학년 학생들이 함께 모여 수업하는 현실을 감안한다면 비교할 수 없는 초특급 시설이다.
네팔 새해인 4월 13일 입학식을 갖고 유치부 50명과 초등학교 1학년 30명을 모집해 본격적인 교육에 들어갈 지혜학교는 현지인 교육이외에 컴퓨터 교육반과 한국어 반을 추가로 개설할 예정이다. 또 학교 강당을 이용해 지역민 문맹퇴치운동을 실시할 계획이다.
김현준 원장은 “비록 치트완 지역 일부 마을에 한정된 사업이지만 지혜학교 개원을 계기로 제2, 제3의 지혜학교를 개원할 목표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
김형섭 기자 hsk@beop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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