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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산 관통 저지 실천력 부족”

기자명 남수연
  • 사회
  • 입력 2004.03.22 13:00
  • 댓글 0

시민단체-불교, 2003 환경운동 평가

지난 2003년 한해 교계 안팎을 뜨겁게 달구며 전국민의 화두로 떠올랐던 환경운동의 성과와 과제에 대한 평가가 엇갈리고 있다.

환경시민단체회의는 지난 2월 10일 ‘2003 환경운동 심층평가회와 새로운 운동 방향’이라는 주제로 평가회를 갖고 “삼보일배를 통해 환경에 대한 전국민적인 관심을 이끌어내고 새로운 환경운동의 형태를 제시하는 성과를 낳았지만 새만금이나 북한산 모두 대안 제시에 실패해 여론의 지속적인 지지를 얻지 못했다.”고 평가했다.

이에 비해 불교계 내부의 평가는 “열악한 상황에서도 기대 이상의 역량을 발휘했다”며 아쉬움을 달래는 분위기다. 2월 12일 불교환경연대가 개최한 ‘북한산 국립공원-수락산-불암산 관통도로 반대 활동 평가 토론회’에 참석한 교계단체 관계자들은 “북한산 관통 도로 저지 운동이 처음부터 불가능에 가까울 만큼 어려운 과제였음에도 불교계가 이 운동을 한 해 동안 주도적으로 이끌었다는 점에서 불교계의 새로운 역량을 이끌어낸 성과로 평가해야 한다.”는 의견이 많았다.

그러나 “원로회의와 교구본사 등 전 종단이 관통 저지 의사를 표명했음에도 막상 힘을 모아 직접 참여하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함으로써 고질적인 인력-실천 부족이라는 한계를 드러낸 결과”라고 분석했다.


남수연 기자 namsy@beop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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