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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륜 스님 첫 방북, 북측 “지원 확대 희망”

기자명 남수연
  • 사회
  • 입력 2004.03.22 13:00
  • 댓글 0

정토회 지도법사 법륜 스님이 지난 2월 3일부터 6일까지 3박 4일 동안 북한을 방문 라진-선봉 지역의 제이티에스 사업 시설을 둘러보고 귀국했다. 한국JTS 이사장이기도한 법륜 스님의 방북은 이번이 처음으로 북측 해외동포원호위원회의 초청을 받아 방북이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1997년부터 라선 지역의 탁아-유치원 116개 1만1000여 명의 어린이들에게 영양식과 농업시설 및 종자 등을 지원해 오고 있는 제이티에스 측은 법륜 스님이 방북 기간 동안 탁아-유치원에 영양식을 지원하고 있는 공장 시설과 농업지원 현황 등을 점검하였다고 밝혔다.

제이티에스 측은 방북을 계기로 탁아유치원 100여 개의 시설 개선과 50여개의 진료소 시설 개선 및 의료기기와 의약품지원 등을 검토하기로 했다. 또 라선 지역 주민 생활수준 향상을 위해 의류재생가공공장 운영 사업 등도 라선시 당국과 협의 중에 있다.


남수연 기자 namsy@beop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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