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조계산 송광사, 옛길 복원한다

  • 교계
  • 입력 2004.03.22 13:00
  • 댓글 0
1월 중창불사 착수…소나무 숲길 조성승보(僧寶)사찰인 조계산 송광사(주지 영조 스님)의 옛길이 복원된다. 지난 1월 사천왕문 복원불사를 시작으로 중창불사에 착수한 송광사는 3월께 ‘송광사 옛길복원 불사’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사진설명>송광사 사천왕문 복원 현장.

송광사 측은 “현재 송광사 진입로는 근대에 들어 새로 조성된 길”이라며 “진입로 옆 굴참나무와 노송나무가 들어선 숲이 옛길”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송광사는 “옛길 복원 불사와 함께 외래묘목을 베어내고 우리 순수 토종 묘목인 소나무 숲길을 조성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총 공사비 5억원을 들여 중장기 사업으로 펼쳐질 송광사 옛길 복원불사는 빠르면 2005년 옛 모습을 볼 수 있을 전망이다.

송광사 주지 영조 스님은 “옛길 복원과 함께 실시할 토종 소나무 조성사업은 외래 묘목으로 토종 묘목이 사라지는 산림을 보호하기 위함”이라고 밝혔다.

또 사천왕문을 시작으로 성산각, 응향각, 화엄문, 삼일암 복원불사를 점차적으로 추진할 계획인 송광사는 문화재위원회의 엄격한 자문을 통해 복원불사를 진행할 방침이다. 옛길 복원불사를 포함해 총공사비 15억원이 투입될 송광사 중창불사는 오는 2005년 상반기께 완공될 예정이다.

현재 사천왕문 불사를 위해 사천왕상 보호작업을 하고 있는 송광사는 사천왕상 불사를 위해 ‘1불자 1구좌 갖기 운동’을 펼치고 있다.

영조 스님은 “이번 중창불사를 끝으로 도량 재정비를 마무리할 방침”이라며 “중창불사를 회향하기 위해 불자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부탁한다”고 강조했다.


김형섭 기자 hsk@beopbo.com

광주지사=김경태 지사장
저작권자 © 불교언론 법보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광고문의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하단영역

매체정보

  • 서울특별시 종로구 종로 19 르메이에르 종로타운 A동 1501호
  • 대표전화 : 02-725-7010
  • 팩스 : 02-725-7017
  • 법인명 : ㈜법보신문사
  • 제호 : 불교언론 법보신문
  • 등록번호 : 서울 다 07229
  • 등록일 : 2005-11-29
  • 발행일 : 2005-11-29
  • 발행인 : 이재형
  • 편집인 : 남수연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재형
불교언론 법보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