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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면장애, 다양한 일상의 문제 발생시켜 조기 치료 필요

  • 건강
  • 입력 2022.04.05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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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기능 문제와 다양한 합병증 등 일상의 여러 문제를 부를 수 있는 수면장애는 빠른 치료가 중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브라질 상파울루연방대학교(Universidade Federal de São Paulo) 정신생물학과 모니카 안데르센(Monica L. Andersen) 교수팀은 ‘수면장애와 성기능’에 대한 연구논문을 국제학술지 ‘최신수면의학리포트’(Current Sleep Medicine Reports)에 게재했다.
 
연구팀에 따르면, 수면부족, 수면방해 등 수면장애가 발기부전과 같은 남성의 성기능에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연구팀은 폐쇄성수면무호흡증은 발기부전 외에도 비뇨기과 질환의 위험 증가와 관련이 있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수면무호흡증 증상이 심한 남성은 테스토스테론 농도가 낮고 발기부전 유병률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연구팀에 따르면, 폐쇄성수면무호흡증의 표준치료로 사용되는 양압기는 성기능 문제에 대해 임상적으로 유의한 개선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수면은 삶의 질을 위한 기본이지만, 현대 생활 패턴으로 인해 오는 스트레스가 증가함에 따라, 수면시간이 단축되는 경향이 있다고 밝히며 이로 인한 수면부족 등 성건강을 포함한 다양한 건강문제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는 잘 알려진 불면증부터, 단순 잠버릇으로 치부될 수 있는 코골이, 코골이가 발전된 형태의 수면무호흡증, 다리에 불편한 감각을 동반하는 하지불안증후군, 잠꼬대가 심한 것이 주요증상인 렘수면행동장애 등 다양하다.
 
이러한 수면장애는 수면다원검사를 통해 그 원인을 면밀하게 파악한 후, 치료가 가능하다. 수면다원검사는 환자가 하룻밤 수면클리닉 등에서 잠을 자면서, 수면 중 신체에 일어나는 다양한 변화를 전기적 신호로 받아 기록하며, 이 기록을 분석함으로써 질환의 여부와 정도를 판단할 수 있는 검사다.
 
수면장애는 현대인들의 심각한 문제지만, 그 심각성을 인지하지 못하고 있는 경우가 많다. 수면장애가 일상생활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는 상태가 3개월 이상 지속되고 있다면, 수정확한 수상태 진단이 필요하다.
 
수면장애는 질환의 종류는 물론, 합병증 여부, 증상의 정도, 원인 등을 꼼꼼하게 분석하고 각자에서 맞는 치료로 진행하는 것이 중요하다. 증상에 따라 코골이와 수면무호흡증은 양압기치료, 불면증은 인지행동치료, 기면증과 하지불안증후군은 약물치료 등으로 수면장애를 치료할 수 있다.

도움말 : 코슬립수면클리닉 신홍범 원장(대한수면의학회 부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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