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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암’, 이번엔 뮤지컬이다

기자명 안문옥
제작비 1억…수채화 같은 무대 압권

3월19일 서울교육문화회관 대 극장


부르기만 해도 좋은 이름, 엄마. 마음을 다해 엄마를 부르면 달려와 줄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가진 길손이의 ‘애절한 엄마 찾기’가 다시 한번 불자들의 가슴을 울린다. 아동문학가 고(故) 정채봉 씨의 원작 ‘오세암’이 새롭게 가족 뮤지컬로 각색돼 오는 3월 19일부터 31일까지 서울교육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선보인다.

온 가족이 함께 보며 따뜻함을 느낄 수 있는 이번 뮤지컬은 극단 ‘예일’ 창단 20주년 기념 공연으로 1억원 이상의 제작비를 투자해 공들여 만든 작품이다. 출연 배우로는 장운섭을 비롯해 홍승숙, 최윤정 등 배우 30여명이 출연, 무대에서 이들이 펼치는 감정 연기 또한 눈여겨볼 만하다.

이번 뮤지컬은 한 폭의 수채화 같은 무대배경과 엄마를 향한 그리움을 담은 20여 곡의 노래들로 불자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해줄 것이다. 공연의 스토리와 절묘한 구성으로 관객들에게 때묻지 않은 동심의 세계를 선사하게 될 것이라는 게 제작사측의 설명이다.

뮤지컬 ‘오세암’ 연출을 맡은 이광열 감독은 “이번 뮤지컬에서 어린이들에게는 꿈과 희망을, 어른들에게는 따뜻한 감동을 줄 수 있는 작품이 되기를 희망한다”며 “어린이 포교에 작게 나마 보탬이 됐으면 한다”고 공연취지를 설명했다.

교과서에 수록될 만큼 문학성도 인정받은 오세암은 명작으로 평가받으며 1983년 첫 선을 보인 이후 20년 넘게 재 발행을 거듭해 오고 있다.

한번이라도 엄마를 가져 보는 것이 소원인 길손이는 과연 이번 뮤지컬에서 엄마를 만날 수 있을까? 02)555-0822


안문옥 기자 moonok@beop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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