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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폐공사, 국보 ‘반가사유상’ 기념메달 출시

  • 교계
  • 입력 2022.05.06 10:47
  • 호수 1632
  • 댓글 0

지폐형으로 제작…7월 예정

국립중앙박물관 대표 소장품인 국보 반가사유상이 지폐형 기념메달로 출시된다.

한국조폐공사는 5월4일 국립중앙박물관과 협업을 통해 한국을 대표하는 국보 반가사유상을 주제로 한 ‘반가사유상 지폐형 기념메달’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기념메달 앞면에는 반가사유상의 전체적인 앞모습을 은행권과 같은 선화로 재디자인했으며, ‘국보 반가사유상’ 글자와 영문 ‘Pensive Bodhisattva’를 새겼다. 뒷면에는 ‘반가사유상’의 얼굴을 확대해 깊은 생각에 잠긴 반가사유상의 깨달음에서 오는 따뜻한 미소를 담았다.

‘반가사유상 지폐형 기념메달’이미지 사진.
‘반가사유상 지폐형 기념메달’이미지 사진.

이번에 출시하는 ‘반가사유상 지폐형 기념메달’은 금메달(순도 99.9%, 중량 20g) 200장, 은메달(99.9%, 10g) 2000장 등 총 2,200장 한정 수량 제작된다. 조폐공사는 7월 기념메달을 출시할 계획이다. 판매가격은 부가세 포함 개당 금메달 264만원, 은메달 11만원이다.

반가사유상 기념메달은 지난해 11월 국립중앙박물관 ‘사유의 방’ 오픈에 맞춰, 1100장 한정 출시되어 매진된 바 있다. 조폐공사 반장식 사장은 “동양불교 조각사의 기념비적 작품인 국보 반가사유상을 국립중앙박물관과 공동으로 지폐형 메달로 기획하여 우리 문화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게 되어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현태 기자 meopit@beopbo.com

[1632호 / 2022년 5월11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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