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부처님 일대기 되새기는 기간”

기자명 안문옥
  • 불서
  • 입력 2004.03.22 13:00
  • 댓글 0

출가-열반절 의미

석가모니는 29세 때 고(苦)의 본질 추구와 해탈(解脫)을 구하고자, 처자와 왕자의 지위 등 모든 것을 버리고 출가했다.

『육조단경』에 “큰스님께 예배하는 것은 다른 것을 구함이 아니고 오직 부처가 되는 법을 구할 뿐입니다”라는 구절이 있다. 출가의 뜻을 가장 분명하게 밝힌 구절이다. 출가자의 일거수 일투족은 모두 깨달음을 얻어 부처됨을 구할 뿐 그 밖의 어떤 일도 깨달음 보다 소중한 것은 없다는 것을 나타낸 구절이다.

45년의 긴 세월에 걸쳐 설법·교화를 계속한 석가모니는, 80세의 고령에 이르렀다. 자신의 죽음을 예견한 석가모니는 열반에 들기 전 석가모니는 제자들에게 이렇게 당부했다.

“슬퍼하지 마라. 내가 언제나 말하지 않았느냐. 사랑하는 모든 것은 곧 헤어지지 않으면 아니되느니라. 제행(諸行)은 필히 멸하여 없어지는 무상법(無常法)이니라. 그대들은 중단없이 정진하라.”고 설한 후 눈을 감았다.

부산 관음사 주지 지현 스님은 출가-열반절의 의미에 대해 “이 기간은 부처님의 깨달음을 되새겨 보는 기간으로 삼아야 한다”며 “가까운 곳이나 작은 일에서도 소중함을 잃지 말고 지금 서 있는 이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안문옥 기자 moonok@beopbo.com
저작권자 © 불교언론 법보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광고문의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하단영역

매체정보

  • 서울특별시 종로구 종로 19 르메이에르 종로타운 A동 1501호
  • 대표전화 : 02-725-7010
  • 팩스 : 02-725-7017
  • 법인명 : ㈜법보신문사
  • 제호 : 불교언론 법보신문
  • 등록번호 : 서울 다 07229
  • 등록일 : 2005-11-29
  • 발행일 : 2005-11-29
  • 발행인 : 이재형
  • 편집인 : 남수연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재형
불교언론 법보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