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 WISE(와이즈)캠퍼스가 ‘2022 형산강 연등문화축제’의 일환으로 ‘플로깅 환경운동’을 펼쳤다. 플로깅(Plogging)은 ‘이삭을 줍는다’는 뜻의 스웨덴어 ‘Plocka upp’과 영단어 ‘Jogging’의 합성어로 달리면서 쓰레기를 줍는 친환경 운동이다.
5월19~20일 이틀간 진행된 플로깅 환경운동에는 석림회, 사라림 스님들과 참사람사회공헌센터 봉사단원 등 200여명이 참여해 축제가 열리고 있는 형산강 금장대 일대와 동국대 WISE캠 주변 쓰레기를 수거했다.
형산강 연등문화축제 집행위원장 철우 스님(정각원장)은 “학인스님들과 학생들이 플로깅 환경운동을 통해 환경오염의 심각성을 인지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플로깅 행사에 참여한 석림회 대진스님은 “환경을 보전해야 한다는 취지에 공감해 석림회 스님 전체가 이번 행사에 참여하게 됐다”고 밝혔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이상민(스포츠과학과 4학년) 학생은 “플로깅을 하면서 쓰레기 문제가 얼마나 심각한지를 인지할 수 있었다"며 "건강도 챙기고 환경도 보호할수 있는 플로깅 봉사활동에 참여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고민규 기자 mingg@beopbo.com
[1633호 / 2022년 5월25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 이 기사를 응원해주세요 : 후원 ARS 060-707-1080, 한 통에 5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