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겁화가 탈 때를 묻다(劫火洞然)

기자명 법보신문
어느 날, 어떤 수행자가 대수 화상을 찾아와 문안을 올리고 물었다.

“겁화가 타올라 온 세상이 파멸될 때를 모르겠습니다. 그때는 그것도 무너집니까?”
화상이 답했다.
“그야 무너지지.”
이에 수행자가 말하기를
“그렇다면 그것을 따라가겠습니다.”
다시 화상이 이르기를
“그래, 따라가거라.”


*대수(大隨·834~919): 재주 염정현 출신. 속성은 왕씨이며 법명은 법진이다. 어려서 출가한 뒤 약산유엄(藥山惟嚴), 운암담성(雲巖曇晟), 도오원지(道悟圓智), 동산양개(洞山良价) 등 여러 선지식을 탐방한 뒤 장경대안(長慶大安) 밑에서 크게 깨닫고 그의 법을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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