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 동아시아해양문명&종교문화연구소(소장 박영환)가 중국 북경대학·절강대학과 공동으로 6월10~11일 온라인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한다.
한-중수교 30주년을 기념해 열리는 이번 학술대회에선 ‘한중수교 이립(而立)의 해에 바라보는 양국 관계의 회고와 전망’이란 주제로 한국, 중국, 미국, 일본의 학자들이 한-중의 문화·역사·종교·정치 분야의 교류 현황을 조명한다.
21편의 발표 논문 가운데 불교 관련 논문은 △평등의 관점에서 중심과 주변을 다루다-한중일 불교경전 교류를 중심으로(싱동펑/ 일본 에히메대학) △17~18세기 중국불교가 조선에 미친 영향–가흥장의 조선유입과 그 의미를 중심으로(이종수/ 순천대) △한국불교와 장백산 불교—동북아 시각의 고찰(황샤니엔/ 중국사회과학원) △종교의 공공성과 불교 생사학의 관점(양정연/ 한림대) △학통과 법통-중한 간화선 관계를 논하다(리하이타오/ 중국 산동대학) △한중 채식 문화와 불교(조윤경/ 안동대) △일제시대 고려대장경의 재가치화(김환수/ 미국 예일대학)이다.
발표에 앞서 개회식에서는 박영환 동국대 동아시아해양문명&종교문화연구소장이 개회사를, 진젠런 중국 절강대학 한국연구소장이 환영사를, 이영호 동북아역사재단 이사장이 축사를 한다.
참가 방법은 웹엑스(https://dongguk.webex.com/meet/pr19971374)에 접속한 뒤, 회의 아이디(170 347 0094)를 입력하면 된다.
정주연 기자 jeongjy@beopbo.com
[1636호 / 2022년 6월15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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