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 WISE(와이즈)캠퍼스 가정교육과가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6월7일 경북남부보훈지청(지청장 안진형) 보훈가족 40여명에게 경주시 현곡지역아동센터 학생들과 함께 만든 양갱과 감사의 편지를 전달했다. 이번 행사는 동국대 WISE캠퍼스의 사회교육인 ‘서비스러닝’ 프로그램의 일환이다. 학과전공교육에서 배운 학습을 활용해 지역사회에 봉사하는 프로그램으로 가정교육과는 지역사회와의 협력공동체 구축을 추진해오고 있다.
이날 행사는 현곡지역아동센터 학생들이 가정교육과 조리실습실을 방문해 ‘대학생 멘토들과 함께 호국보훈의 달에 대해 알아보기’ ‘보훈가족 편지쓰기’ ‘로컬푸드 양갱 만들기’ ‘보훈가족분들께 감사꾸러미 전달’ 등의 활동으로 진행됐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민지유(현곡초 4학년) 학생은 “그동안 대학생 언니 오빠들이 만든 행복 도시락을 먹으면서 봉사란 어떻게 하는 건지 궁금했었다”며 “대학생 멘토들이 도와주어 나라를 위해 희생하신 어르신들을 위한 양갱을 만들고 편지를 드릴 수 있어 기뻤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을 기획한 이다빈 가정교육과 학회장(3학년)은 “예비 교사로서 지역아동센터 학생들과 함께 보훈가족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할 수 있는 봉사활동을 진행한 좋은 경험이었다”며 “앞으로도 학우들과 함께 지역 특화 봉사활동을 실천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가정교육과는 2016년부터 지역아동센터 아동들에게 도시락을 전달하는 행복한 도시락 프로그램들을 진행했다”고 밝힌 주수언 가정교육과 학과장은 “도시락을 받았던 지역아동센터 학생들이 봉사의 의미를 알고 함께 동참해주어 기쁘다”며 “이번 프로그램은 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교육협력 거버넌스 선순환의 사례로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지역 돌봄과 나눔 프로젝트를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고민규 기자 mingg@beopbo.com
[1636호 / 2022년 6월15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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