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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실상사서 ‘여름 배움의 숲’ 열린다

  • 교학
  • 입력 2022.06.29 11:19
  • 수정 2022.06.29 15:25
  • 호수 1639
  • 댓글 0

7월27일부터 4박5일 간…선착순 20명
신상환 원장과 용수 보살 ‘회쟁론’ 탐색

지리산 자락에 자리 잡은 고즈넉한 산사에서 색다른 휴가를 가져보면 어떨까. 남원 실상사(회주 도법 스님)가 7월27일부터 31일까지 ‘여름 배움의 숲’을 진행한다.

‘여름 배움의 숲’에선 대승불교의 아버지 용수 보살의 ‘회쟁론’을 집중 탐색한다. ‘회쟁론’은 ‘중론’의 법공(法空) 사상이 보급된 뒤, 법공에 대한 새로운 오해가 생겨나자 이를 불식하고자 저술됐다. 공의 논리에 대한 비판을 해명하는 용수보살의 후기 저서로, ‘중론’ ‘십이문론’과 함께 중관사상을 이해하기 위한 필독서로 꼽힌다.

강사는 신상환 티벳불전번역원장이다. 대학시절 민주화 운동에 투신했던 그는 1993년 8월 졸업식 직후, 인도로 떠나 그곳에서 불교학자로 변신했다. 용수 보살의 중관사상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고 인도 대학에서 교수로 재직하다가 2013년 귀국한 뒤 대학이 아닌 곡성에 중관학당을 열어 경전번역과 강의에 매진하고 있다. 현재는 실상사 부설 티벳불전연구원도 맡고 있다.

참가비는 4박5일 40만원이다. 티벳불전번역원·중관학당 후원회원은 32만원이다. 강의 자료인 ‘인도불교의 사상과 역사’ ‘회쟁론’ ‘중관이취육론’은 제공된다. 모집 인원은 선착순 20명이다. 063) 636-3191, 010-9654-3031

정주연 기자 jeongjy@beopbo.com

[1639호 / 2022년 7월6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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