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죽음이야 말로 존귀한 법음

기자명 김형섭
  • 교계
  • 입력 2004.03.22 13:00
  • 수정 2011.06.14 10:15
  • 댓글 0

경전 속의 ‘죽음’은

‘죽음’에 대한 정의는 수많은 경전 속에서 찾을 수 있다. 그리고 비유나 묘사는 천차만별이지만 경전에서 정의한 죽음은 ‘해탈에 이르는 최고의 가르침’이라 설명하고 있다.

-“죽음은 마치 질그릇 만드는 사람이 그릇이나 항아리 같은 것을 만드는 것과 같으니 비록 잘 만들었다고 하여도 끝내는 깨어질 것이다. ”『불설제행유위경』

-“죽음은 벗어날 수 없는 것이요. 이미 가버린 것은 쫓아갈 수 없는 법이다.”『법구유경』

-“독은 비록 험악한 빛을 띠지는 않았어도 사람들을 두렵게 하는 것처럼 죽음도 내 몸에 있지만 깨닫지 못하는 것이다.”『대반열발경』

-“만약 남자나 여인이 임종하는 날에 시방의 부처님 국토에 태어나기를 서원하면 마땅히 먼저 깨끗이 목욕하고 몸에는 깨끗하게 빤 옷을 입고 온갖 이름 있는 향을 피우며, 비단으로 만든 번기와 일산을 달고 노래를 불러 삼보를 찬양하며, 존귀한 경전을 독송해야 한다.” 『수원왕생경』

-“이 세상 모든 존재는 덧없는 것이어서 한번 태어나면 반드시 죽게 된다. 태어남도 죽음도 없는 고요함이 으뜸가는 기쁨이다.” 『증일아함경』

-“죽음을 면하고자 하거든 마땅히 네 가지 법의 근본을 생각하라. 어떤 것이 네 가지인가. ‘일체의 행은 덧없다’ ‘일체의 행은 괴롭다’ ‘일체의 법은 진정한 내가 아니다’ ‘열반은 고요하다’ 이와 같은 네 가지 법의 근본을 생각하면 그로써 태어남, 늙음, 병, 죽음을 벗어날 수 있다.”『증일아함경』


김형섭 기자 hsk@beopbo.com
저작권자 © 불교언론 법보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광고문의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하단영역

매체정보

  • 서울특별시 종로구 종로 19 르메이에르 종로타운 A동 1501호
  • 대표전화 : 02-725-7010
  • 팩스 : 02-725-7017
  • 법인명 : ㈜법보신문사
  • 제호 : 불교언론 법보신문
  • 등록번호 : 서울 다 07229
  • 등록일 : 2005-11-29
  • 발행일 : 2005-11-29
  • 발행인 : 이재형
  • 편집인 : 남수연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재형
불교언론 법보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