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천성사, 대웅전-삼성각 조성

기자명 주영미
  • 교계
  • 입력 2004.03.22 13:00
  • 댓글 0

전통 목조기법…관음도량 발원

<사진설명>울산 천성사 공사 현장.

울산 천성사가 전통 목조건축방식으로 대웅전과 삼성각을 조성하고 여법하게 단청 불사를 추진하고 있다.

울산시 울주군 웅촌면 천성산 자락에 위치한 천성사(주지 정현 스님)는 26평의 대웅전과 6평의 삼성각을 전통 목조법당 건축 방식으로 조성해 은은한 목향을 전하고 있다. 3월 10일부터 외부 단청불사에 들어간 천성사 대웅전은 ‘가진 주삼포’ 방식으로 짜여져 외부에서 보면 3포지만 내부에서는 5포에 이르는 정교한 모양을 갖췄다. 임시법당에 모셨던 삼존불을 지난해 4월 30일 현 대웅전으로 이운했으며 개금불사를 새로 한 뒤 4월 21일 점안법회를 봉행할 계획이다.

삼성각 역시 전통 목조기법으로 조성됐으며 대웅전 단청불사가 끝난 후 내부 탱화 및 단청조성에 들어간다. 또한 내부는 현대식, 외부는 목조양식으로 만들어질 해우소도 따로 마련할 계획이다.

10년 전부터 이곳에 임시법당을 조성하고 기도를 올려왔으며 2002년부터 불사에 진력한 천성사 주지 정현 스님은 “큰 도량에서 소임을 살면서 많은 경험을 했지만 천성사 불사는 내게 새로운 배움의 시작”이라며 “불사가 회향되면 누구든지 와서 기도할 수 있는 관음도량을 조성하고 싶다”고 말했다. 스님은 사회복지법인 불국토, 대한불교어린이지도자연합회에서 각각 상임이사를 맡고 있기도 하다.

3대째 도목수일을 하는 장인 김상훈 도편수의 견고함과 예술성이 범어사에서 8년간 원주소임을 맡았던 천성사 주지 정현 스님의 꼼꼼함과 조화를 이루어 낸 천성사 불사는 내년 봉축일 전까지 마무리 될 예정이다.


부산지사=주영미 기자
저작권자 © 불교언론 법보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광고문의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하단영역

매체정보

  • 서울특별시 종로구 종로 19 르메이에르 종로타운 A동 1501호
  • 대표전화 : 02-725-7010
  • 팩스 : 02-725-7017
  • 법인명 : ㈜법보신문사
  • 제호 : 불교언론 법보신문
  • 등록번호 : 서울 다 07229
  • 등록일 : 2005-11-29
  • 발행일 : 2005-11-29
  • 발행인 : 이재형
  • 편집인 : 남수연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재형
불교언론 법보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