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사하구 신장림사랑채노인복지관이 지역사회 내 ‘홀로 명절’을 맞이하는 독거세대를 위해 온정의 선물상자 전달했다.
늘기쁜마을(대표이사 지현 스님) 산하 부산 사하구 신장림사랑채노인복지관(관장 김동현)은 9월7일 복지관 2층에서 추석을 앞두고 ‘추석 명절 맞이 따뜻한 정(情) 나눔’ 행사를 전개했다. 이날 복지관은 지역사회 내 홀로 명절을 보내야 하는 저소득 독거 어르신 100세대에 안부 인사와 함께 나물, 유과, 약과 등 명절 음식이 담긴 선물상자를 전달하며 온정을 나눴다.
특히 이번 추석 선물에는 장림동 새마을금고, 쿠쿠 사하지국, ㈜싸인랩, ㈜대현테크, 사하경찰서 장림파출소, 한국산업단지공단 부산지역본부, 한국주택금융공사 서부산지사 등 지역 각 업체와 기관의 도움이 더해져 선물의 가치를 더했다. 무엇보다 복지관에서는 전달식 직후 독거 어르신 각 세대를 직접 방문해 명절 선물을 전달, 안부 인사를 나누며 이웃의 정을 전하며 홀로 어르신들의 건강한 명절 나기를 기원했다.
선물상자를 받은 한 어르신은 “맛있는 음식과 풍성한 선물상자를 주신 분들에게 무척 감사하다”며 “찾아와주는 이 없는 추석이지만 마음만은 풍족할 것 같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김동현 신장림사랑채노인복지관장은 “1년 넘게 이어온 코로나19로 여느 때 보다 더욱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어르신들에게 이번 명절이 조금이나마 따뜻함을 느낄 수 있는 명절이길 기원한다”며 “신장림사랑채노인복지관은 항상 지역사회 어르신들을 위한 다양한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더욱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신장림사랑채노인복지관은 지난 2018년 부산 사하구 장림동에 신축 개관한 신규 노인복지시설이다. 송광사 부산분원 당리동 관음사를 모 사찰로 25년 복지 서비스 경력을 쌓아온 ‘늘기쁜마을’이 위탁 운영을 맡아 안정적이고 활발한 운영을 이어오고 있다. 명절 나눔 행사는 개관 직후부터 지역사회 내 취약 어르신들을 위해 꾸준히 진행해왔다.
부산=주영미 기자 ez001@beopbo.com
[1649호 / 2022년 9월21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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