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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자가 전생 스승에게 비구계

기자명 남배현
  • 사설
  • 입력 2004.03.22 13:00
  • 댓글 0

달라이라마, 링 린포체에 계 전해

달라이라마가 3월 5일 자신의 전생 스승의 환생자 링 린포체에게 비구계를 설했다.

남인도 데봉 사원에서 수학하고 있는 링 린포체는 올해로 세납 20세가 되며 달라이라마는 전생 스승 링 린포체로부터 비구계를 전수 받은 지 올해로 꼭 50년이 된다. 링 린포체는 전생의 제자로부터 비구계를 받게 된 것이다. 비구계를 설하는 의식은 티베트 불교의 전통을 받들어 전계 스승과 수계 제자 일대 일로 진행되며 비공개를 원칙으로 한다. 봉녕사승가대학 설오 스님은 "계를 설하는 스승의 법체도 청정해야 하고 계를 전수 받는 제자 역시 청정하다는 믿음이 있을 때 전계가 원만하게 이루어질 수 있기 때문에 티베트에서 비구계를 설할 때는 일대 일로 한다."고 설명했다. 링 린포체의 해마다 티베트력으로 정초가 되면 다람살라를 방문해 달라이라마의 정초 법문을 경청한다. 달라이라마는 링 린포체에게 비구계를 설한 뒤 9월 7일부터 2주일간 티베트의 조사 어록을 주제로 해 설법했다.

<사진설명>달라이라마의 전생 스승인 링 린포체가 비구니 스님들과 환담을 나누고 있다.

티베트 불교의 전통인 환생 제도에 따라 달라이라마 전생 스승인 링 린포체는 다시 이 땅에 환생해 자신의 제자로 부터 계를 받았다.


남배현 기자 nba7108@beop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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