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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경』대강좌-불교대학 상설

  • 교계
  • 입력 2004.03.22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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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국사 문화회관 교육도량 格 갖춰

승가대학장-포교국장-학감 강사로

“경주 포교·교육 불사 견인 기대”


신라 천년의 찬란한 불교 문화를 구현하기 위한 문화·포교 도량으로 거듭나고 있는 경주 불국사 문화회관(관장 종상 스님)이 교육 도량으로서의 사격을 갖추기 위해 『금강경』 대강좌를 상설하고 불자들의 교육을 전담할 불교대학을 개설해 운영한다.

오는 4월 1일 오후 7시 불국사 문화회관 큰 법당에서 시작되는『금강경』 대강좌는 한국 불교를 대표하는 강백 중 한 분으로 평가받고 있는 불국사 승가대학 학장 덕민 스님<사진>의 강의로 진행된다.

지난 56년 범어사 우룡 스님을 은사로 득도한 후 법주사 강사와 쌍계사 강원 강주, 범어사 승가대학 학장 등을 역임한 덕민 스님은 불국사 본말사 스님들은 물론 재가 불자와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5개월 동안 매주 목요일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2시간씩 『금강경오가해』에 관한 법을 설한다.

덕민 스님은 금강경을 禪의 측면에서 주석한 『금강경오가해』에 대한 가르침을 펼치면서 선시에 관한 교육도 병행한다. 덕민 스님은 불교 외에도 유가와 도가의 경에도 두루 밝아 스님의『금강경』대강좌는 보다 명쾌하면서도 보다 깊이 있는 강의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금강경』에 관심 있는 불자들은 누구나 동참해 경청할 수 있으며 동참비는 월 3만원이다.

『금강경』대강좌가 스님이나 베테랑 불자들을 위한 교육 불사라고 한다면 불국사 문화회관이 4월 첫째 주 문을 열 예정인 불교대학은 일반인이나 초보 불자 또는 불자이긴 하지만 기초 교리나 경전에 관한 혜안이 부족한 불자들을 베테랑 불자로 이끄는 포교 불사라 할 수 있다. 불국사 문화회관 산하 불교대학은 입문반과 경전반으로 각각 나누어 신입생을 받는다. 입문반의 경우 불국사 승가대학 학감 정묵 스님이 초보 불자들이 필수적으로 알아야 할 기초 교리와 사찰에서 지켜야 할 예절, 반야심경 등에 대해 집중 교육을 실시한다.

기초 교육을 이수한 불자들을 교육하는 경전반은 불국사 포교국장 성제 스님이 강사로 나서 서산대사의 명저인『선가귀감』을 주제로 강설한다.

불교대학 입문반 강사 정묵 스님은 “보다 많은 불자들이 덕 높으신 스승의 가르침을 귀담아 들어 불심을 더욱 돈독하게 하고 혜안을 구족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강조하면서 “불국사 문화회관이 밀도 있게 준비한 『금강경』 대강좌와 불교대학이 경주 지역 포교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불교대학 입문반과 경전반의 개강은 4월 2일(금요일) 오후 7시와 7일(수요일) 오후 7시이며 두 반의 매주 강의는 금요일과 수요일 개강과 같은 시간에 시작된다. 교육 기간은 5개월이며 수강료는 월 3만원. 054)746-2211


남배현 기자 nba7108@beopbo.com
대구지사=김영각 지사장 dolgore@beop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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