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조계종 직능대표선출 위원에 비구니 계호 스님 선출

  • 교계
  • 입력 2022.11.10 17:55
  • 수정 2022.11.10 18:14
  • 호수 1657
  • 댓글 1

중앙종회, 11월10일 만장일치 선출
종열·호산·성월·원명·영조 스님도
비구니스님 선출은 94년 이후 처음
각급 위원회 위원 선출 건도 처리

조계종 직능대표 중앙종회의원을 선출하는 직능대표위원에 비구니 계호 스님이 선출됐다.

중앙종회는 11월10일 226회 정기회를 열어 직능대표선출위원 위원 선출의 건을 상정하고 종열(전 화엄사 주지)·호산(총무부장)·성월(동국대 상임이사)·원명(봉은사 주지)·영조(전 송광사 주지)·계호(진관사 회주) 스님을 선출했다. 비구니 계호 스님이 직능대표선출위원에 선출된 것은 이례적이다. 1994년 개혁회의가 직능대표 선출제도를 도입한 이후 비구니 스님이 직능대표위원에 선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조계종 선거법에 따르면 직능대표선출위원회는 총무원장, 교육원장, 포교원장을 당연직 위원으로 중앙종회에서 6인을 선출한다. 직능대표선출위원회는 율원·선원·강원·교육·포교·사회·복지·문화·법제·행정의 10개 분야에서 각 2명의 직능대표 중앙종회의원을 선출한다. 그동안 중앙종회는 각 계파를 대표하는 스님을 직능대표선출위원으로 선출해왔다. 계호 스님이 직능대표위원에 선출된 것은 중앙종회 내에서 계파색이 옅어진 데다 비구니 스님의 참종권 요구가 반영한 결과로 보인다.

중앙종회는 또 선조, 태허 스님의 임기만료와 지오 스님의 사직으로 공석이 된 초심호계위원에 도응(칠불사 주지), 향록(송학사 주지), 보림(개운사 주지) 스님을 각각 선출했다. 법광 스님의 임기만료에 따른 재심호계위원으로 무자(전 중앙종회의원) 스님이 선출됐으며, 성웅·범종 스님의 사직에 따른 법규위원에는 명강(전 해인사 포교국장), 범종(흥부암 주지) 스님이 선출됐다. 법해 스님의 사직에 따른 중앙선거관리위원에는 수경 스님(전 총무원 문화부장)이 선출됐으며, 동명 스님의 임기만료에 따른 소청심사위원장에는 환풍(각화사 주지) 스님이, 소청심사위원에는 무안(운주사 주지), 도일(용문사 주지), 덕암(연미사 주지)스님이 선출됐다. 탄원 스님과 혜일 스님의 사직에 따른 종립학교관리위원에는 선조(보문사 주지), 오심(중앙종회의원) 스님이 선출됐다.

중앙종회는 10월31일 종립학교관리위원회가 복수 추천한 학교법인 동국대 이사 및 감사 후보에 대한 동의의 건도 상정하고 만장일치로 가결했다. 동국대 이사 성우 스님의 후임에는 종호(동국대 부총장)·원충(전 동국대 강사) 스님이, 감사 원명 스님의 후임에 원명(한국불교문화사업단장)·우봉(화계사 주지) 스님, 감사 일화 스님의 후임에 도림(정수사 주지)·해량(상원사 감원) 스님이 추천됐다.

중앙종회는 또 총무원장이 제출한 대종사 및 명사법계 특별전형 동의의 건을 상정하고 만장일치로 가결했다. 대종사 법계에는 성학·성운·진관·기연(이상 직할교구), 현일·종성(이상 법주사), 중하·성연(이상 마곡사), 정휴·법보·효담·청안(이상 직지사), 돈명(은해사), 대운·동봉(이상 해인사), 혜문(범어사), 운성·지정·명신·법진(이상 통도사), 수인(백양사), 영진·현전·영명·무상(이상 송광사) 스님의 25명이 대상자로 제출됐다. 명사 법계는 진홍·지견·재호(이상 직할교구), 희원(법주사), 선공·도문(이상 수덕사), 지우(직지사) 스님이 대상이다.

중앙종회는 총무원장이 제출한 법계위원 법현 스님에 대한 위촉 동의의 건을 상정하고 만장일치로 가결했으며 재)대한불교조계종 유지재단 이사 등운 스님에 대한 선임 동의의 건도 가결했다. 뿐만 아니라 교육원장이 제출한 제12기 고시위원회 위원 위촉 동의의 건도 상정하고 가결했다. 위원으로는 수진·대전·금강·무애·효명·도암·진상·철우·운산 스님의 9명이 위촉됐다.

권오영 기자 oyemc@beopbo.com

[1657호 / 2022년 11월 16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 이 기사를 응원해주세요 : 후원 ARS 060-707-1080, 한 통에 5000원

저작권자 © 불교언론 법보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광고문의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하단영역

매체정보

  • 서울특별시 종로구 종로 19 르메이에르 종로타운 A동 1501호
  • 대표전화 : 02-725-7010
  • 팩스 : 02-725-7017
  • 법인명 : ㈜법보신문사
  • 제호 : 불교언론 법보신문
  • 등록번호 : 서울 다 07229
  • 등록일 : 2005-11-29
  • 발행일 : 2005-11-29
  • 발행인 : 이재형
  • 편집인 : 남수연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재형
불교언론 법보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