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 원장은 “동족상잔의 비극이 재현되지 않기를 부처님께 발원하며 살아가는 전몰장병 유가족들이 많다”며 “유가족들이 어렵게 생활하는 모습이 안타까워 돕기로 결심했다”고 보훈가족을 대상으로 장학사업을 펼치게 된 배경을 밝혔다.
부산지역 재가불자들의 신행공간인 진여원은 남 원장의 이같은 의지에 따라 매년 6월 보훈가정의 중·고·대학생 5∼6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 남 원장은 “보훈가족들의 마음을 위로하고 희망과 용기를 줄 수 있다면 언제까지라도 그들을 돕는일에 앞장설 것”이라며 보훈가족 돕기를 지속할 뜻을 밝혔다.
진여원 법당에는 전몰장병을 비롯한 호국영령의 위패가 봉안돼 있어 진여원을 찾는이들이 항항 참배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부산지사=박동범 지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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