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도량 심 준 보 법사 주장
심준보〈사진〉 백화도량 상임법사는 조계종 수행체계실무위원회 수행법 토론에서 합장의 효과를 소개해 관심을 모았다. 합장을 생체역학적으로 검토한 그는 “인체의 기둥인 척추를 축으로 해 인체를 좌우대칭의 균형상태로 만드는 동작으로 교감신경과 부교감신경이 저절로 대립하는 상태가 되어 체액도 산성과 알칼리성의 중화상태가 된다”고 밝혔다.
심 법사는 이날 일본의 유명한 자연건강법체계인 니시의학의 중요한 행법인 합장의 방법과 효능도 함께 공개했다. 그에 따르면 손바닥을 심장보다 높은 상태로 모을 경우 손바닥의 모세혈관에 피가 원활히 공급돼 손바닥의 신경을 예민하게 해 전신의 기혈이 잘 흐르도록 한다는 것. 뿐만 아니라 전통 한의학에서 합장은 생체에너지가 나오는 곳으로 보는 노궁혈(勞宮血)의 에너지를 원활히 함으로써 심장을 편안하게 하고 마음을 안정시키는 탁월한 효과도 있다고 덧붙혔다.
심 법사는 불교식 합장은 절하는 과정에서 손바닥을 바닥에 댄다거나 고두례를 통해 니시의학의 합장과 동일한 효과를 얻을 수 있음은 물론 마음까지도 다스릴 수 있음을 거듭 강조했다.
이재형 기자 mitra@beop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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