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선사 지원 한국 유학 캄보디아 소 린 스님
캄보디아 왓 라지보 사원의 소린 스님〈사진〉이 캄보디아 스님으로는 최초로 한국에 유학을 왔다. 소린 스님은 지난해 12월 캄보디아를 방문한 도선사 주지 혜자 스님이 왓 라지보 사원과 자매결연을 맺고 캄보디아 스님의 한국 유학을 주선함으로써 한국유학의 기회를 얻게 됐다.
도선사 주지 혜자 스님은 캄보디아 씨엠립 주에 소재한 왓 라지보 사원과 자매결연을 맺고 앞으로 양국 스님의 상호방문과 캄보디아 스님의 한국 유학을 실현할 것을 약속했다.
스님은 “내가 한국 유학을 오게 된 것은 아주 큰 행운이라고 생각한다”며 “한국 불교를 제대로 공부해 꼭 훌륭한 스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소린 스님은 1996년 씨엠립 주의 왓 라지보 사원에서 출가했다. 스님은 왓 라지보 사원에서 영어와 일본어를 가르치던 중 쁜센 스님의 추천으로 한국에 유학하는 기회를 얻게된 것이다.
지난 3월 14일 한국에 온 소린 스님은 혜자 스님으로부터 진성(眞性)이라는 법명과 받고 한국 승려로 거듭나는 삭발식을 가졌다. 현재 동국대학교 언어연구교육원에서 한국어를 배우고 있다. 스님은 올 여름에 실시될 조계종 행자교육원에서 행자교육을 받고, 내년 3월 동국대학교 불교학과에 입학할 계획이다.
탁효정 기자 takhj@beop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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