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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교원-교육원 통합 사찰 지원-국제 기능 강화”

기자명 김형규
  • 교계
  • 입력 2004.04.12 16:00
  • 댓글 0

조계종, 컨설팅 결과 발표

포교원과 교육원의 기능을 통합하고 복지원을 신설하는 등 유사 기능의 통합을 통해 업무 효율을 높여야 한다는 컨설팅 결과가 나왔다.

이 같은 내용은 조계종 총무원이 지난해 10월 조계종 개혁종단 출범 10주년을 맞아 글로벌경영컨설팅연구소에 용역 의뢰한 것으로, 조계종은 4월 8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중앙종무기관 조직진단 컨설팅 결과 기자간담회를 갖고 내용을 공개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총무원 조직은 문화, 사회 분야에 민감하게 반응하며 효율적인 조직체계로 운영되고 있지만, 연구, 기획 부분은 상당히 부족한 것으로 밝혀졌다. 따라서 이를 보완하는 대안을 내 놓았다.

첫 번째 방안은 기존의 조직 구조에 기획조정실, 사찰관리과, 인사과, 복지과, 국제과 등을 신설해 스텝 기능을 통합하고, 인사, 총무 등 공통 업무를 통합해 효율성을 확대할 필요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불학연구소와 포교연구실을 기획조정실로 일원화해 정책업무의 강화와 대외협력기능을 강화하고, 사찰 지원과 국제 기능의 활성화가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

경영컨설팅연구소는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현행 종헌 체계를 최대한 존중한 4원 1회 2실 7부 12국안과 종헌 개정을 전제로 한 2원(1원)3실 6부(1부) 14국안 두 가지 방안을 제시하고 업무의 디지털화를 구축, 업무의 효율성에 중점을 두고 있다.

그러나 두 번째 안은 현 총무원 집행부 출범 이후 내부에서 제기됐던 포교-교육원의 통합과 복지원 설립 등 종헌 개정 사항을 핵심 내용으로 담고 있어 이에 따른 파장이 예상된다.
조계종 총무원은 이번 보고서를 통해 제시된 업무 조정의 부분은 각 원과 부서간 협력을 통해 반영하고, 조직 개편 부분은 내부의 공의를 모은 다음, 간담회를 거쳐 오는 9월 최종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김형규 기자kimh@beop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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