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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 취업, 맞춤교육으로 해결”

기자명 김형섭

‘노인취업훈련센터’ 개소 지 완 스님

“취업에 필요한 지식과 기술을 습득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겠습니다.”지난 4월 8일 서울노인복지센터 내에 ‘노인취업훈련센터’를 개소한 지완〈사진〉 스님은 “센터 개원을 계기로 보다 많은 노인들이 취업의 벽을 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스님은 “노인들을 대상으로 하는 교육프로그램인 만큼 이론보다 실무에 주안점을 둔 교육방식을 채택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스님은 “체계적인 취업교육을 위해 크게 취업전문과정과 적응과정으로 나눠 실시할 방침”이라고 밝히고 “교육기간은 한 과정 당 10~30시간 씩 총 12개 과정으로 실시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리고 스님은 “현재까지는 경비원이나 무역사무원 등의 단순직종이 많지만 점차 전문경력직 관련 교육과정도 추가할 예정”이며 “기업의 요청이 있을 시 교육을 시켜 취업케 하는 맞춤형 교육도 실시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개소식과 함께 본격적인 교육에 들어간 노인취업훈련센터는 한 해에 약 1000명의 노인이 이용할 예정이다.

김형섭 기자 hsk@beop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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