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불교연대 창립 1주년 평가
불교연대의 활동이 이처럼 급성장 할 수 있었던 저력으로 첫 손에 꼽히는 것은 ‘북한 어린이 돕기 운동’이다. 지난 1년간 단 한 차례도 거르지 않고 매주 일요일 오후 무등산 문빈정사 앞에서 펼쳐온 ‘북한 어린이 돕기 모금 운동’을 통해 회원들의 단결력과 활동력을 스스로 입증해낼 수 있었다. 또한 이렇게 모금된 성금으로 세 차례에 걸쳐 북측의 조선불교도연맹(위원장 박태화)에 아기분유를 전달함으로써 불교연맹의 이름을 인상적으로 각인시킨 것도 효과적인 활동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밖에도 이라크 파병 반대-파병 철회, 대통령 탄핵 규탄, 민간인 학살지 위령재 등 다양한 사회 현안에 신속하게 대처, 지역 불자들의 여론을 대변하며 이끌어왔다.
불교연대는 창립 1주년을 맞아 4월 18일 무등산 등산객들에게 떡보시를 하며 지역민들의 성원에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남수연 기자 namsy@beop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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