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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대 건학위 “대학생 포교 등 동국발전·불교중흥 매진”

  • 교계
  • 입력 2023.05.03 11:47
  • 수정 2023.05.03 11:51
  • 호수 1680
  • 댓글 0

5월2일 출범 2주년 기념식 개최
고문 자승 스님 등 300여명 동참
상월결사와 젊은 인재양성 MOU

동국대 구성원들이 대학생 포교 등 불교정신의 사회적 확산과 시대를 선도하는 전문지식인 양성을 위한 동국대 건학위원회의 원력에 동행할 것을 다짐했다.

동국대 건학위(위원장 돈관 스님)는 5월2일 동국대 본관 중강당에서 ‘건학위 출범 2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건학위 고문 자승, 위원장 돈관 스님을 비롯해 동국대 이사 종호, 원명, 호산, 경우 스님, 정충래, 윤재웅 총장, 이영경 와이즈캠퍼스 총장, 채석래 의료원장등 동국대 관계자와 김형규 법보신문 대표, 불교신문 사장 삼조 스님 등 사부대중 300여명이 참석해 건학위 출범 2주년을 축하했다.

건학위는 100여년 전 불제자를 길러 이 땅을 불국토로 장엄하고, 인류사회에 공헌할 전문지식인 육성을 서원하며 설립된 동국의 건학이념을 시대 변화에 발맞춰 구현하기 위해 지난 2021년 4월 발족했다. 이후 학교법인 동곡학원 인수합병, 동국발전과 불교중흥을 위한 선서화전 개최, 산하학교 어린이·청소년 눈높이에 맞는 법당환경 개선 등 건학이념 구현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진행했다. 특히 지역미래불자육성장학, 동국건학장학, 내리사랑장학 등 등록금 걱정 없는 대학 실현을 위한 장학사업 등으로 불교계의 동참을 이끌었다.

고문 자승 스님은 건학위원장 겸 이사장 돈관 스님이 대독한 치사에서 “급변하는 사회와 시대의 요청에 따라 사회에 공헌할 인재를 양성하겠다는 의지를 실천해온 건학위의 노고와 진력에 치하의 마음을 전한다”며 “이러한 노력에 화답해 동국의 학생들이 건학의 의미에 담긴 취지를 선명하게 새겨 학업과 일상생활에서 누구보다 솔선수범하고, 불교계를 넘어 우리 사회에 가고 싶고 보내고 싶은 학교로 발전하기 위해 모두가 진력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격려했다.

스님은 또 “부처님 가르침은 시대와 공간을 넘어 인류의 안락과 행복으로 이끄는 만큼 동국인 모두가 소명을 가지고 각자의 위치에서 진력해야 한다”며 “부처님의 법을 전해 세상을 밝히겠다는 원력으로 동국인의 가치가 사회의 자랑이 되고 나날이 빛나는 미래의 기둥으로 우뚝 서기를 기원한다”고 당부했다.

윤재웅 총장이 건학위원회 추진 실적 및 중점사업을 발표했다. 윤 총장은 “건학위는 동국발전이 불교중흥이요, 불교중흥이 동국발전이라는 고문 자승 스님의 원력에서 비롯돼 불교정신의 사회적 확산과 자부심 고취, 시대를 선도하는 전문지식인 양성, 글로벌 명문사학으로 인류사회에 공헌한다는 목표 아래 교육, 의료, 불교문화, 보시문화 확산에 진력했다”며 “선순환 장학사업 확대, 제2병원 건립, 디지털대장경 제작, 중·고등교육 통합에 더해 대학생 청년불자 양성사업을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동국건학장학 장학증서 수여식이 진행됐다. 동국건학장학은 졸업까지 최대 6학기 등록금 전액을 지원받는 장학제도로 지난해 설립됐다. 이날 동국대 서울캠퍼스 30명, 와이즈캠퍼스 8명, 의료원 3명 등 총 41명이 동국건학장학금을 받았다.

한편 건학위원회는 2주년 기념식에 앞서 사단법인 상월결사와 ‘대학생 전법포교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업무협약을 통해 한국불교를 이끌어 나갈 젊은 인재양성과 대학생 포교 활성화를 위한 포교네트워크 등 토대를 마련하기로 했다.

김현태 기자 meopit@beopbo.com

[1680호 / 2023년 5월 10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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