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불교 공부도 ‘요점정리’ 시대

기자명 남수연
  • 불서
  • 입력 2004.04.19 13:00
  • 댓글 0
『하룻밤에 읽는 불교』
소운 스님 지음 / 랜덤하우스중앙

기원전 3000년 고대 인도사의 배경에서부터 한국, 일본, 중국, 티베트 근현대사까지 불교의 흐름과 사상체계를 한권으로 정리하고 있다. 『하룻밤에 읽는 불교』라는 제목에 걸맞게 각국 불교 역사와 불교의 주요 사상들을 간결하면서도 체계적으로 정리하고 있다. 100여 장에 달하는 그림-도표-사진들을 활용한 ‘요점 정리’는 마치 고등학생들이 이용하는 입시 대비용 참고서 같다.

“한문투성이인 불교를 쉽게 배워보겠다고 동국대학교에 입학한 것이 20여년 전인데 아직도 많은 이들이 그 시절의 나와 비슷한 고민을 하고 있었다”는 저자 소운 스님의 말에 비추어 보면 이 같은 독특한 구성이 매우 성공적으로 보인다.

인도불교, 중국불교, 한국불교, 일본불교, 티베트불교의 역사 정리에 앞서 각 국 불교사 10대 뉴스를 선정한 점도 흥미롭다. 초기불교사상, 중관사상, 유식사상, 화엄사상, 천태사상, 선사상, 정토사상에 대한 설명도 초보불자의 이해를 돕기에 부족함이 없을 정도로 쉽게 정리돼 있다.

이쯤되면 ‘불교가 어렵다’는 편견은 버려도 되겠다. 10,000원.

남수연 기자 namsy@beopbo.com
저작권자 © 불교언론 법보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광고문의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하단영역

매체정보

  • 서울특별시 종로구 종로 19 르메이에르 종로타운 A동 1501호
  • 대표전화 : 02-725-7010
  • 팩스 : 02-725-7017
  • 법인명 : ㈜법보신문사
  • 제호 : 불교언론 법보신문
  • 등록번호 : 서울 다 07229
  • 등록일 : 2005-11-29
  • 발행일 : 2005-11-29
  • 발행인 : 이재형
  • 편집인 : 남수연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재형
불교언론 법보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