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병식 지음 / 이른아침
신라 최치원부터 고려 이자현·이규보·정몽주·이색·원천석·나옹화상을 거쳐 조선시대 김시습·사명대사·윤선도·초의선사와 1970년대 효당 최범술 스님에 이르기까지 역사적인 다인 20인의 다도와 풍류가 어우러진 차 생활의 흔적을 되짚어보고 있다. 관련 유적지 사진도 풍부하게 수록하고 있다.
책은 전통 차문화 보급을 위해 노력해 다인학자로 손꼽혔던 고 천병식 교수(아주대학교 국어국문학과)의 유작이다. 저자가 지난해 11월 유명을 달리하기까지 2년간 잡지 좥설록차좦에 연재했던 ‘우리다인 20인’을 다시 정리했다.
끊어져 가는 우리 차의 맥을 다시 이은 다성 초의 선사로부터 현대 차 문화 이론을 정립 시켜 우리 차의 중흥조로 불리는 효당 최범술 스님과 임진왜란의 상처를 차로 달랜 사명대사 유정 스님, 차 한잔으로 도를 전한 나옹 혜근 대사까지 역사 속 큰스님들의 차 수행도 생동감 있는 문장으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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