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오신날 남북 공동발원
공동발원문에서 종단협과 조불련은 “분단 반세기만에 최초로 남북 단청문화 교류 및 개금 불사가 성과(성공)적으로 시행되고 영통사, 신계사 복원 불사를 추진되는 등 지난해는 통일 정토를 가꾸어 가는 민족 해탈 사업에 큰 진전이 있었던 한해였다”고 자평하고 “올해도 부처님의 자비구세의 가르침과 6.15남북공동선언 정신을 바탕으로 민족 구성원 모두 힘을 모아 통일을 앞당기기 위한 실천행에 나서자”고 다짐했다.
이들은 또 “북녘땅은 최근 용천역 사고로 큰 어려움에 처해있다”고 밝히고 “민족대중의 협력과 합심, 동체대비의 실천행이 어느 때보다 요구된다”며 “부처님의 거룩하신 가피로 용천지역 피해 대중이 하루빨리 고통과 시련을 딛고 일어날 수 있도록 남북 대중의 지혜와 역량이 하나로 모이게 해달라”고 기원했다.
부처님오신날 봉축 및 조국통일기원 남북불교도 동시법회 공동 발원문 봉독은 지난 1996년 채택된 이후 매년 남과 북의 협의를 통해 부처님오신날 공동으로 시행되고 있다.
김형규 기자 kimh@beop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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