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용천 고통 극복에 한마음”

기자명 김형규
  • 교계
  • 입력 2004.05.24 14:00
  • 댓글 0

부처님오신날 남북 공동발원

한국불교종단협의회(회장 조계종 총무원장 법장 스님)와 조선불교도연맹(위원장 박태화 선사)은 최근 ‘불기 2548년 부처님오신날 봉축 및 조국통일기원 남북불교도 동시법회 공동발원문’ 을 채택하고 5월 26일 서울 조계사와 평양 광법사 등 남북 모든 사찰에서 공동 봉독하기로 했다.

공동발원문에서 종단협과 조불련은 “분단 반세기만에 최초로 남북 단청문화 교류 및 개금 불사가 성과(성공)적으로 시행되고 영통사, 신계사 복원 불사를 추진되는 등 지난해는 통일 정토를 가꾸어 가는 민족 해탈 사업에 큰 진전이 있었던 한해였다”고 자평하고 “올해도 부처님의 자비구세의 가르침과 6.15남북공동선언 정신을 바탕으로 민족 구성원 모두 힘을 모아 통일을 앞당기기 위한 실천행에 나서자”고 다짐했다.

이들은 또 “북녘땅은 최근 용천역 사고로 큰 어려움에 처해있다”고 밝히고 “민족대중의 협력과 합심, 동체대비의 실천행이 어느 때보다 요구된다”며 “부처님의 거룩하신 가피로 용천지역 피해 대중이 하루빨리 고통과 시련을 딛고 일어날 수 있도록 남북 대중의 지혜와 역량이 하나로 모이게 해달라”고 기원했다.

부처님오신날 봉축 및 조국통일기원 남북불교도 동시법회 공동 발원문 봉독은 지난 1996년 채택된 이후 매년 남과 북의 협의를 통해 부처님오신날 공동으로 시행되고 있다.

김형규 기자 kimh@beopbo.com
저작권자 © 불교언론 법보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광고문의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하단영역

매체정보

  • 서울특별시 종로구 종로 19 르메이에르 종로타운 A동 1501호
  • 대표전화 : 02-725-7010
  • 팩스 : 02-725-7017
  • 법인명 : ㈜법보신문사
  • 제호 : 불교언론 법보신문
  • 등록번호 : 서울 다 07229
  • 등록일 : 2005-11-29
  • 발행일 : 2005-11-29
  • 발행인 : 이재형
  • 편집인 : 남수연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재형
불교언론 법보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