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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화로 보는 부처님 일생

기자명 채한기
  • 교계
  • 입력 2004.05.24 14:00
  • 댓글 0

이해기 화백 첫 개인전 26일

지난 20여년 동안 불화를 그려 온 이해기 화백이 5월 26일부터 6월 1일까지 인사동 갤러리 라메르에서 ‘금화로 보는 부처님의 일생’을 주제로 개인전을 연다.

전시될 작품은 ‘우루빈나 카샤파의 귀의’, ‘천상천하유아독존’, ‘사문유관’, ‘유성출가’, ‘화엄대법’, 쌍림열반‘ 등 모두 29점이다. 감지 위에 금니로 그려진 그의 작품은 묵으로 그린 그림과는 다른 색조를 보이고 있어 이채롭다. 특히 여느 금니 변상도와는 달리 화면 여백을 그대로 감지색으로 놓아두지 않고 모두 세필선으로 채워 넣었다. 그의 이러한 채움은 세필의 강약과 선의 굵고 얇음으로 인해 독특한 입체감을 보여주고 있다.

‘부처님의 일생’은 그의 첫 전시회이면서 그가 끝까지 걸어야 할 업인 듯 하다. 이해기 화백은 “앞으로 부처님 일생을 주제로 한 작품 100점을 그릴 것”이라고 말했다. 전시되는 29점은 부처님 탄생부터 열반까지의 아웃트라인인 셈이다.

한 작품에 매진해도 2,3개월이 필요한 점을 감안하면 100점을 그리겠다는 그의 원력은 결국 화가로서, 불자로서의 사명감 표시이기도 하다.

1988년 동국대 미술과를 졸업한 이해기 화백은 봉은사 등 11 사찰에서 불화 순회 전시회를 가졌다. 그러나 개인전은 이번이 처음이다.
오픈은 26일 오후 6시. 02)730-5454

채한기 기자 penshoot@beop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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