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정사 교구 환경위원회 5일 발족
월정사는 지난 6월 5일 오후 2시 교구 말사 주지 스님 70명과 신도임원 120명 등 사부대중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조계종 제4교구본사 오대산 환경위원회’ 창립법회를 봉행했다. 월정사는 창립법회 봉행에 앞서 교구종회를 개최하고 환경위원회 회칙을 제정하는 한편 위원장에 동관음암 감원 월면 스님을 선출했다.
월정사 측은 “문수성지인 오대산 인근에 대규모 개발 사업이 예정돼 있는 등 천혜의 자원을 간직한 오대산의 각종 환경 보존이 중요하게 대두되고 있다”고 추진 배경을 밝히며 “시민·환경단체와의 연대를 통해 오대산의 자연·문화·생태·수행 환경을 보존하기 위한 활동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앞으로의 활동방향을 설명했다.
환경위원회는 월정사~상원사가 도로 포장에 관한 친환경적 방안 마련과 오대산 임샤 및 수질 관리를 위한 감시활동 강화 등 현안 문제 해결과 교구 대중과 관람객 등에 대한 환경 교육 및 홍보 등도 함께 전개할 방침이다.
남수연 기자 namsy@beop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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