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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품 납품-직원 채용 끊이지 않는 의혹

기자명 권오영
  • 교계
  • 입력 2004.06.21 16:00
  • 댓글 0

그 밖의 문제들

추락하는 동국대

중앙대 필동병원 매입관련 의혹들


#기밀탈취에도 징계없는 학교

지난 3월 31일부터 5월 6일까지 동국대 총학생회 소속 학생들은 총장 집무실 및 재단 사무처를 무단 침입해 점거했다.
이 과정에서 학생들은 재단 사무처의 기물을 파손해 재단 기밀 문서를 탈취, 이를 교육부에 고발했다. 그러나 동국대는 총장실과 재단 사무처를 무단 침입한 것과 기물을 파손해 기밀 문서를 탈취한 것은 교칙을 위반 것임에도 사건이 발생한지 1달이 지나도록 해당 학생들을 징계하지 않고 있다.
이와 관련 학교 안팎에서는 “교육부의 교비환수조치 명령을 받기 위해 학생들을 선동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약품공급 입찰없이 선정

지난 199차 이사회 감사보고에서 경주의료원 약품공급 계약과 관련해 동국대가 ‘3000만원 이상 계약시 일반경쟁 입찰한다’는 규정을 어기고 특정업체와 100억 원대 수의 계약한 사실이 밝혀져 이를 둘러싼 의혹이 제기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동국학원 이사 장윤 스님은 “학교 규정을 명백히 위반한 만큼 해당 관계자를 징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불교전문대학 설립 이사장이 발목

최근 동국학원 이사장이 최종 승인을 보류함에 따라 동국대가 추진하려던 불교전문대학원 건립계획이 무산된 것으로 알려졌다.
동국학원 이사장 현해 스님은 최근 불교사회문화전문대학원 신설계획과 관련, 교육부의 관련 규정조건, 교육공간 부족 등의 이유를 들며 승인을 반려했다.
이에 대해 불교대학원 A 관계자는 “교육부와 이미 사전 조율이 끝났고 법적 조건을 갖췄음에도 이사장이 원론적인 이유를 들며 승인을 반려하는 것은 납득할 수 없다”고 밝혔다.

#직원채용 평가서 임의 파기

동국대가 지난 2003년 8월 채용한 직원들의 시험평가 결과를 1년 이상 보관해야한다는 규정을 무시하고 이를 무단 파기해 직원채용의 공정성을 의심받고 있다.
이와 관련 동국대 한 관계자는 “전임 총장 때에는 직용 채용결과를 10년 가까이 보관해 왔다”며 “보관규정까지 어기며 서류를 파기한 것은 직원채용과정에서 비리가 있었음을 반증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정창현 총무처장은 “업무파악이 제대로 이뤄지지 못한 직원의 실수”라고 해명했다.

권오영 기자 oyemc@beop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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