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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m 앞 응시하며 자신 돌아봐

기자명 법보신문

금강선원의 집중훈련이란?

좌선한 상태에서1m 정도의 한 지점에 시선을 고정시킨다. 눈에 힘을 주지 않고 은근히 응시하며 눈, 코, 귀, 입 , 몸, 의식 모두가 응시 지점에 향해 있어야 한다. 혜거 스님은 “응시하고 있는 가운데서도 시선은 생각을 따라 헤매고 있음을 발견할 수 있다”며 “망상에 빠져 있어 정처없이 떠도는 자신을 갑자기 발견하고는 놀라 실망하면서도 어느 사이에 생각 속을 헤매는 자신을 보게된다”고 전한다.

수행자가 마음이 방황한다는 것을 깨닫지 못하면 끝없는 망상으로 탈선되어 헤매게 되며 이것은 수행에 악영향을 미친다. 이럴 때 생각하는 마음 상태를 즉시 알아차리면 망상이 점차 사라지고 있음을 알 수 있다는 것이 혜거 스님의 설명이다. 금강선원의 이같은 방법은 물론 화두를 들기 전, 즉 본격적인 수행체제에 들기 전의 준비단계라 할 수 있다. 집중을 통해 망상이 일어나고 사라짐을 알아야 화두도 들 수 있다는 것이 금강선원의 수행 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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