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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사 운영, 총무원과 엇박자 없을 것”

기자명 김형규

조계사 새 재산관리인 원 담 스님

“조계사만의 독립적인 기능에만 치중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종단의 큰 계획과 조계사 대작불사가 서로 도움되는 방향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6월 15일 신임 조계사 재산관리인으로 임명된 원담(종회의원) 스님〈사진〉은 “총무원과 조계사의 이원화는 바람직하지 않다”고 전제하고 “조계사의 모든 일은 총무원장 법장 스님이 직접 결제를 하기 때문에 종단과 조계사가 엇박자를 내는 일은 없을 것”이라는 말로 최근 전임 재산관리인 지홍 스님의 해임 과정에서 불거진 총무원과 조계사의 관계에 대해 명확한 입장을 밝혔다. 스님은 또 “조계사 재산관리인 자격으로 총무원 종무회의에 참석하기로 했다”며 “총무원장 스님과 심도 깊게 상의해, 한 달 안에 조계사 발전을 위한 프로그램을 내 놓을 계획”이라고 총무원과의 유기적 관계를 거듭 강조했다.

스님은 그러나 “조계사가 갖고 있는 고유의 기능과 역할도 소홀히 하지 않을 생각”이라고 밝혔다.

또 조계사 종무원의 청사 투석 사건과 관련 “대다수 종무원은 관계가 없지만 책임지는 선에 있었던 사람은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밝힌 스님은 최근 종회의원들의 잇따른 성명서에 대해 “종도들의 공감을 얻기 힘들 것”이라며 “종회의원이 종회가 아닌 성명서로 문제를 해결하려는 태도는 바람직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김형규 기자 kimh@beop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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