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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효 스님 사상연구 출발점 될 것”

기자명 심정섭
  • 불서
  • 입력 2004.06.29 13:00
  • 댓글 0

원효종, 『열반경종요』 발간
日 「신수장경」 수록본 번역

원효종이 일본의 한 사찰에 남아 있는 원효 스님 저술 열반경종요 필사본을 우리말로 풀이한 『교정국역 열반경종요』를 발간했다.

일본 윤왕사에 남아 있는 필사본을 국역한 원효사상실천승가회 회장 가은 스님(원효종 포교부장)은 “일본에만 남아 있는 열반경종요 필사본을 원문 형태로 영인해 일본에서 들여와 이를 번역했다”며 “교정국역 열반경종요의 출간을 계기로 원효사상을 새롭게 연구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된 것”이라고 『교정국역 열반경종요』출간에 의미를 부여했다.

원효 스님이 저술한 열반경종요는 1124년 누군가 필사한 후 일본 신수대장경에 입장되어, 38권에 들어있다. 이번에 번역한 책은 이를 저본으로 하고 있으며 원본은 현재 일본 일광산 윤왕사의 보물전에 소장되어 있다. 현존하는 원효 스님의 열반경종요는 이것이 유일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원효사상실천승가회가 4년여의 번역 활동을 통해 출간한 이 책은 일본 윤왕사에서 선사 받은 필사본을 함께 실어 놓았고, 원문의 문장을 단락으로 나누어 번역한 내용을 그대로 담았다.

번역을 주도한 가은 스님은 “새로운 방식이긴 하지만 이러한 번역이 오히려 한문 문장이 갖는 독특한 맛을 잘 느끼게 할 것”이라고 소개하고 “부처님의 위해한 열반이 남기는 교훈을 어떻게 접근할 것인가에 대한 원효 스님의 통찰을 잘 보여준 책”이라고 교정국역 열반경종요를 설명했다. 25,000원.

심정섭 기자 sjs88@beop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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