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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 『미륵사지석탑 보고서Ⅱ』발간

기자명 권오영

6층~2층 해체조사과정 수록
앙코르유적 등 해외사례도 소개


<사진설명>2층 옥개석 해체조사과정.

미륵사지석탑의 해체조사 과정과 그 성과를 담은 『미륵사지석탑 해체조사보고서Ⅱ』가 발간됐다.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소(소장 김봉건)는 최근 2001년 10월부터 진행된 미륵사지석탑보수정비사업 중 6층부터 2층까지 해체조사를 완료하고 그 조사결과보고서를 담은 『미륵사지석탑 해체조사보고서Ⅱ』발간했다고 밝혔다.

문화재청이 지난해 4월 출판한『미륵사지석탑 해체조사보고서Ⅰ』에 이어 두 번째로 발간한 이 보고서는 해체조사방법과 부재조사 내용을 기록한 Ⅰ권과는 달리 미륵사지석탑의 보수정비방향 설정에 필요한 학술적 연구에 중점을 두고 기록됐다.

특히 암석 특성과 채석 산지에 대한 조사연구를 진행해 보존 처리에 필요한 기초자료를 담았으며 석탑 보수정비방향 설정하기 위해 캄보디아 앙코르 유적 복원 현장조사 등 외국의 사례를 참고 자료로 수록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2층을 해체하는 과정에서 콘크리트 속에 매몰돼 있던 부재가 노출돼 붕괴면의 상태를 확인할 수 있었으며 3층과 마찬가지로 2층 내부에서도 일제시대 이전의 개·보수 흔적이 발견됐다.

또 통일신라시대의 것으로 추정되는 납석제 소호(小壺) 파편이 탑의 2층 내부 심주석 근처에서 발견돼 미륵사지 석탑은 창건이후 여러 번에 걸쳐 보수됐음이 확인됐다.

권오영 기자 oyemc@beop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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