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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 명퇴’시대에[br]불교 왜 주목받나

기자명 법보신문
  • 불서
  • 입력 2004.07.05 13:00
  • 댓글 0
『승려와 철학자』
장-프랑수아 르벨 외 지음/ 이끌리오


서구과학문명을 공부하고 세포 유전학 분야의 과학자로 일하다가 모든 것을 버리고 떠나 히말라야에 정착해 위대한 스승 밑에서 가르침을 받고 티베트 승려가 된 마티유 리카르와 현대 프랑스 유명 철학자 5인 중 한 사람으로 한림원 정회원인 장 프랑수와 르벨이 히말라야 산중에서 만나 열흘간에 펼친 대화기록이다. 마타유 리카르는 장 프랑스와 르벨의 아들이다.

두 부자가 나누는 대화는 인간의 갈 길을 모색하며 철학의 역할이 박탈당한 이 시대에 서양인이 불교에 매력을 느끼는 이유는 무엇인가에 대한 답을 찾아가고 있다.
더욱이단순히 철학적, 종교적 문제만을 다루는데 그치지 않고 안락사나 인종 갈등 유전자 복제 등과 같은 현대 쟁점들에 대한 지식인의 진지한 고민을 보여준다. 특히 세상의 단맛과 쓴맛을 두루 경험한 나이 든 아버지가 피력하는 유한성의 철학과 순수한 종교적 이상을 간직한 아들의 불교철학은 서로 수렴하기도 하고 분산하기도 하면서 더 나은 세계와 인간을 지향하는 밑그림을 그려내고 있다. 20,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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