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서도 ‘서울 봉헌’ 망발에 강경 대응
영남불교대학과 대구지역 200여 개 불교단체로 구성된 영남인 총 연합회는 7월 5일 규탄 성명을 통해 “공직자가 특정 종교를 지칭하고 시류에 편승하는 발언은 고정치 못하고 사려 깊지 못한 망발”이라고 규탄했다.
성명에서는 우리의 결의를 채택하고 △종교분란 야기하는 이명박 사퇴 △한나라당은 기독교의 광인 이명박을 당원에서 제명할 것 등을 요구했다.
영남불교대학 측은 “이명박 시장이 자진 사퇴하는 등 책임 있는 모습을 보이지 않을 경우 규탄 집회 등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대구광역신도회, 대불련대경지구 등 대구지역 불교 신행단체 실무자 연합회도 성명을 통해 "이명박 시장이 이번에 취한 행동은 공직자로서 자질을 의심하지 않을 수 없는 너무나 어처구니 없는 처사"라며 "이명박 시장은 서울시장을 자진 사퇴하고 이명박 시장을 공천한 한나라당은 당의 명예를 실추시킨 책임을 물어 당적을 박탈하라"고 촉구했다.
남수연 기자 namsy@beopbo.com
다음은 성명서 전문
이명박 시장 "서울 봉헌"에 대한 규탄 성명서
서울시장 이명박의“서울을 하나님께 드리는 봉헌“ 발언에 대하여 우리는 대한민국 국민의 일원으로서 아주 잘못된 발언임을 규탄한다!
다양한 종교가 공존하고 있는 현 사회에서 국민의 대표인 공직자가 특정 종교를 지칭하고 시류에 편승하는 발언은 공정치 못하고 사려 깊지 못한 망발임을 지적하며 규탄하는 바이다!
<우리의 결의>
하나 ; 서울시장 이명박은 국민에게 공식적으로 사과하라!
하나 ; 종교분란 야기하는 이명박은 사퇴하라!
하나 ; 한나라당은 기독교의 광인 이명박을 당원에서 제명하라!
하나 ; 우리는 이명박에 대해서 행동으로 보여준다!
대한불교조계종 영남불교대학·관음사 총 연합회
- 총동문신도회, 경산도량, 칠곡도량, 감포도량, 자인 원효사,
뉴욕분원 및 연화봉사단등 200개 연합단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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