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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은 이명박을 제명하라”

기자명 남수연
  • 교계
  • 입력 2004.07.05 13:00
  • 댓글 0

대구서도 ‘서울 봉헌’ 망발에 강경 대응

이명박 서울시장의 ‘서울 봉헌’ 망발에 대한 교계의 분노가 지방으로까지 일파 만파 확대되고 있다. 사건이 알려진지 사흘이 지난 7월 5일까지도 이명박 시장이 공식적인 사과나 입장 발표 등을 외면한 채 ‘모로쇠’로 일관하고 있자 서울은 물론 지방의 교계까지도 본격적인 ‘이명박 퇴진’을 요구하고 나섰다.

영남불교대학과 대구지역 200여 개 불교단체로 구성된 영남인 총 연합회는 7월 5일 규탄 성명을 통해 “공직자가 특정 종교를 지칭하고 시류에 편승하는 발언은 고정치 못하고 사려 깊지 못한 망발”이라고 규탄했다.

성명에서는 우리의 결의를 채택하고 △종교분란 야기하는 이명박 사퇴 △한나라당은 기독교의 광인 이명박을 당원에서 제명할 것 등을 요구했다.

영남불교대학 측은 “이명박 시장이 자진 사퇴하는 등 책임 있는 모습을 보이지 않을 경우 규탄 집회 등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대구광역신도회, 대불련대경지구 등 대구지역 불교 신행단체 실무자 연합회도 성명을 통해 "이명박 시장이 이번에 취한 행동은 공직자로서 자질을 의심하지 않을 수 없는 너무나 어처구니 없는 처사"라며 "이명박 시장은 서울시장을 자진 사퇴하고 이명박 시장을 공천한 한나라당은 당의 명예를 실추시킨 책임을 물어 당적을 박탈하라"고 촉구했다.

남수연 기자 namsy@beopbo.com


다음은 성명서 전문

이명박 시장 "서울 봉헌"에 대한 규탄 성명서

서울시장 이명박의“서울을 하나님께 드리는 봉헌“ 발언에 대하여 우리는 대한민국 국민의 일원으로서 아주 잘못된 발언임을 규탄한다!

다양한 종교가 공존하고 있는 현 사회에서 국민의 대표인 공직자가 특정 종교를 지칭하고 시류에 편승하는 발언은 공정치 못하고 사려 깊지 못한 망발임을 지적하며 규탄하는 바이다!


<우리의 결의>

하나 ; 서울시장 이명박은 국민에게 공식적으로 사과하라!
하나 ; 종교분란 야기하는 이명박은 사퇴하라!
하나 ; 한나라당은 기독교의 광인 이명박을 당원에서 제명하라!
하나 ; 우리는 이명박에 대해서 행동으로 보여준다!


대한불교조계종 영남불교대학·관음사 총 연합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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